말의 기운을 담아, 론진 마스터 컬렉션 스페셜 에디션

이재은

질주하는 말의 에너지와 새해의 청신한 기운을 담아. 2026년 말의 해 (Year of the Horse)를 기념해 선보이는 론진의 마스터 컬렉션 스페셜 에디션.

론진(Longines)이 2026년 말의 해(Year of the Horse)를 맞아 마스터 컬렉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타임피스는 오랜 시간 승마 스포츠와 함께해온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존재다. 예술과 워치메이킹의 접점에는 중국 피온 미술관(Peon Art Museum)과의 협업이 자리한다.

영감의 출발점은 중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쉬베이훙(Xu Beihong)의 명작 ‘질주하는 말(Galloping Horse)’. 론진은 이 작품 속에 담긴 말의 넘치는 생동감과 긴장감을 칼리버의 골드 로터 위에 정교하게 옮겨왔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말은 앞으로 내달리듯 모습을 드러내며, 추진력과 재생, 자유와 용기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레드 그러데이션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 2,026피스 한정으로 제작된다.

쉬베이훙은 서양 회화의 구조적 정밀함과 중국 수묵화의 서정성을 결합해 전통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의 ‘질주하는 말’은 단순한 동물 묘사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에너지와 정신을 담아낸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론진은 피온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 상징을 마스터 컬렉션이라는 클래식한 틀 안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주요 비주얼에는 광활한 풍경을 가르며 질주하는 말의 모습이 담겼다. 발굽 아래로는 황금빛 물결이 번진다. 말의 강인한 자세는 회복력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용기, 자유, 개척 정신의 상징으로서 말의 문화적 중요성을 반영한다. 론진은 이 주제를 통해 말의 해를 기념하며, 말의 해와 론진을 모두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활력, 추진력, 그리고 멈추지 않는 모멘텀을 표현한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속에는 선레이 마감의 레드 그러데이션 다이얼이 자리한다. 일출을 연상시키는 컬러는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골드 톤 핸즈와 인덱스가 절제된 대비를 이룬다. 6시 방향에는 날짜창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한 균형감을 드러낸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옐로 골드 로터 위에 새긴 질주하는 말과 쉬베이훙의 개인 인장이 드러나, 기계식 시계 안에서 완성된 하나의 예술적 장면을 보여준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한 론진 독점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L899.5로 구동되며, 최대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곧 맞이할 새해. 말의 기운을 담아낸 론진 마스터 컬렉션 말의 해 스페셜 에디션은 시간 위에 새겨진 힘찬 전진의 은유다.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마다, 이 시계는 멈추지 않는 에너지로 새로운 한 해의 리듬을 만들어갈 것이다.

사진
론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