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추워도 여길 드러내면 세련되 보인다고?

진정아

발목만큼은 희생하세요

이제 몇 겹을 쌓아 입어도 몸을 웅크리게 되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최근 SNS속 인플루언서들의 피드에선 발목을 훤히 드러낸 사진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어요. 부피가 큰 겨울 아우터와 대비되는 실루엣, 레깅스가 완성하는 모던한 럭셔리 스타일을 즐기고 있는거죠. 올 겨울, 아무리 추어도 발목 정도는 드러낼 준비, 되셨나요?

@hannaschonberg
@dana_zkt

이 유행은 겨울까지 레깅스를 입기 시작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레깅스가 더 이상 운동복이 아닌 럭셔리 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으로 조명되었기 때문인데요. 고리 레깅스를 겨울에 즐겨 입는 블랙 아이템과 함께 올 블랙으로 연출하고, 털 모자나 스카프 같은 액세서리만 더하면 새로운 럭셔리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hannaschonberg

퍼 코트, 패딩 등 겨울에는 부피가 큰 아우터를 즐겨 입게 되는데요. 얄상한 발목을 드러냄으로써 실루엣의 대비를 줘 전체적으로 부해 보일 수 있는 옷차림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masha_dovzhenko

고리 레깅스가 아닌 평소에 자주 입는 발목에서 끝나는 레깅스를 신어도 드레시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죠. 다만 신발은 운동화가 아닌 힐이나 포멀한 플랫슈즈를, 아우터는 패딩이 아닌 코트를 더해야 캐주얼해 보이지 않죠.

@alisontoby

꼭 레깅스가 아니어도 됩니다. 실루엣이 얇고 발목에서 끊기는 크롭 길이의 팬츠로도 이 스타일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죠. 블랙&화이트의 정갈한 컬러, 포멀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어우러지니 웅크리게 되는 겨울에도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되네요.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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