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지만 덩치 커 보이긴 싫을 때 입어야 할 코트

한정윤

몸집 커지는 건 피하고, 보온성은 챙겨줄 스웨이드 코트

두툼한 퍼나 패딩이 당연해지는 시즌이지만, 꽤나 두꺼운 부피감 때문에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눈에 띄게 보이는 옵션이 바로 스웨이드 코트죠. 소재 자체가 따뜻한데 과하게 부해 보이지 않고, 긴 기장감을 가지고 있으면 비율도 더 길어 보이게 해주거든요. 안에 이너만 따뜻하게 더해주면 보온성은 충분하니까 레이어드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하고요. 특유의 매트한 질감도 멋스러움에 한몫해 준다는 장점도 있죠. 무겁게 껴입지 않고도 계절감은 유지하는 방법, 지금 가장 만만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웨이드 코트입니다.

@lovisabarkman
@roberta.schue

이 코트를 겨울에 가장 적절하게 입는 방법, 먼저 맥시한 기장을 고르고 허리를 꽉 묶어서 바람을 차단해 주는 게 첫 순서입니다. 그리고 스카프나 머플러로 한 번 더 보온을 지켜주고요. 가방 역시 아우터와 비슷한 색감을 골라 코트와 컬러를 맞춘 점도 단정해 보입니다. 스웨이드를 처음 입어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링! 올겨울뿐만 아니라 내년 봄까지도 이어갈 수 있는 팁이랍니다.

@darjabarnnik

올리브 카키 계열의 스웨이드는 특히 간결하게 입기 좋습니다. 블랙 니트나 와이드 팬츠처럼 옷장에 늘 존재하는 아이템과 함께 해도 전체적인 색감이 잔잔해서 데일리 룩으로 제격이죠. 모노톤보다 차분하고 깊이가 있어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요.

@lglora
@marine_diet

편안함이 추구미라면, 이 브라운 스웨이드 코트와 아이보리 계열의 이너, 데님 삼합을 즐겨보세요. 무난하고 세련되어 보이기까지 하는 조합이니까요. 여기에 무게감 있는 미디움 사이즈의 가방과 신발을 더해주면 됩니다.

@hoskelsa

브라운 스웨이드와 버건디 컬러는 실패할 수 없는 컬러 매치입니다. 같은 웜톤이더라도 차이가 분명하고 룩이 단조로워지는 것을 막아주죠.

@hoskelsa
@hoskelsa
@cinemalera

코트와 바지 색을 맞추는 톤온톤 조합은 스웨이드 특유의 멋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재가 워낙 존재감이 있다 보니 복잡한 레이어링이 필요가 없죠. 초콜릿색의 스웨이드는 긴 가죽 장갑이나 골드 뱅글처럼 꽤나 화려한 아이템과도 궁합이 좋은 편이라 다른 데는 힘을 빼더라도 손에는 묵직한 한 방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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