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PMS 기간에 지키는 철칙은?
그냥 모든 게 신경 쓰이고 달달한 것만 끌리는 월경 전 증후군. 안소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다잡고 있습니다.

PMS는 Premenstrual Syndrome의 약자로, 배란일부터 월경 시작 전까지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를 뜻합니다. 피로와 부기, 식욕 변화, 불안감, 수면 장애, 두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죠. 보통 월경 1주 전부터 증상이 심해지며, 월경이 시작된 뒤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PMS 리추얼’을 공개했습니다. 평소에도 잘 붓는 체질이라 PMS 기간에는 순환 저하가 특히 두드러진다며, 이 시기에 자신을 돌보는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소개했죠. 그녀가 권하는 루틴을 기억해 두었다가 PMS 기간이 찾아오면 실천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1. 아침 공복, 따뜻한 물 천천히 마시기

안소희가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공복에 마시는 ‘첫 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찾는 이 한 잔만큼은 반드시 따뜻한 온도로 준비해, 천천히 음미하듯 삼킨다고 합니다. 차가운 물은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부드럽게 시작하는 한 모금이야말로, 몸의 리듬을 깨우는 가장 작은 알람입니다.
2. 저녁 ‘야단탄’ 순서로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루틴은 그녀의 오랜 건강법 중 하나입니다. 저녁 식사 전에는 일명 ‘마시는 샐러드’라 불리는 채소 주스로 속을 천천히 데워 준비시키고, PMS 기간에는 생야채 대신 구운 야채, 데운 야채 위주의 따뜻한 메뉴를 선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날의 배달 메뉴는 단호박 스프와 두부 베지 랩! 매콤한 맛이 당기는 날에는 칠리 하바네로 소스로 텐션을 더하기도 한다고.

생강 짜이티 역시 그녀의 추천 목록에 있습니다. 생강은 여성 건강에 유익한 대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죠. 체온을 따뜻하게 끌어올리고 몸의 냉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입니다.
3. 밤 산책 후 반신욕

소희는 PMS 기간일수록 의도적으로 더 움직입니다. 밤에 가볍게 걷기만 해도 순환이 풀리고 기운이 돌아오는 걸 느낄 수 있다며, 산책 후에는 따뜻한 물에 입욕제를 블렌딩해 반신욕을 즐긴다고 했습니다.
4. 자기 전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하루의 끝은 스트레칭! “반신욕 직후라면 근육이 이완되어 효과가 훨씬 좋다”는 것이 그녀의 팁입니다. 특히 하체 순환을 돕는 동작들을 집중해서 푸는데, 그중에서도 오금(무릎 뒤)은 PMS가 가까워질수록 더 단단해지고 붓기 쉽기 때문에 꼭 풀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이어 폼롤러로 종아리, 정강이, 겨드랑이 순으로 림프 흐름을 정리해주는 것이 루틴의 마무리. 단, 강한 압은 오히려 붓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경 전에는 이렇게 세심하게 자신을 돌보지만, 정작 월경이 시작되면 소희는 스스로에게 한층 더 너그러워진다고 말합니다. 먹고 싶은 것은 편안히 먹고, 운동이 내키지 않는 날에는 과감히 쉼을 선택하는 식이죠. 결국 그녀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PMS 기간은 자신을 더 사랑하고, 더 섬세하게 돌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 사진
- 유튜브 @안소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