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홀리데이 무드를 연상케하는 아가일 프린트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양한 톤이 겹쳐져 입체적으로 보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아가일 프린트. 프레피 감성을 더해 트렌드의 최전방으로 이끈 미우미우를 필두로 올해 역시 그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활용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단연 스웨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때 큼직한 사이즈의 패턴은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줍니다. 덕분에 데님 팬츠나 레더 점퍼와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청키한 디자인의 부츠나 로퍼 등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슈즈를 함께 매치한 것 역시 눈여겨볼만합니다.




반대로 작은 사이즈의 패턴은 좀 더 부드럽고 여리여리한 소녀 감성을 더해주는데요. 그래서일까요? 큼직한 패턴의 스웨터 아웃핏이 주로 데님 하나만 더해 가볍게 연출했다면 자잘한 사이즈의 아가일 프린트는 카디건이나 피케 셔츠 등 좀 더 다양한 카테고리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눈에 띕니다. 겹겹이 쌓은 레이어드를 통해 특유의 프레피한 무드를 십분 살리는 거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아가일 활용법에 주목해 보세요. 인플루언서 에이바 칼리토우스키는 상하의 모두 같은 프린트를 활용해 셋업으로 연출했습니다. 따로따로 놓고 보면 각각 베이식한 아이템이지만 함께 매치하니 단숨에 드레스업한 느낌이 살아났죠. 허리 벨트로 활용한 린드라 메딘과 니삭스로 포인트를 준 딜라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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