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숨을 고를 때, 올해 새로 문을 연 공간들 속에서 만나는 감각의 리추얼
1. 시소요가 올림픽공원점
기존의 요가원과는 달리, 모던한 인상을 풍기는 이곳은 수련실과 다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수련을 마치면 키친에서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 조은원 대표는 ‘시소’라는 이름처럼 고정된 상태가 아닌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가는 공간을 상상했다. 초보자라면 아로마 수업이나 도구 테라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을 추천하고, 요가 숙련자라면 하타나 빈야사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다. 또한 매달 스페셜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추위에 무뎌진 몸을 깨울 골반 리셋 클래스(11월 23일)와 계절의 향을 담은 아로마 롤온 만들기 클래스(12월 6일)가 예정돼 있다. (@siso.yoga)
2. 무미다점 바이 이스턴에디션
한국적 미학을 재해석하는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티하우스. 조선 후기의 대선사로서 차 문화의 근간을 마련한 초의선사의 다도 정신을 계승해 한국 차 문화와 함께 고요와 휴식의 가치를 전한다. 보성의 매화차와 감잎차, 하동의 녹차와 잭살차, 제주의 율귤차와 청차 등 까다롭게 선별한 차들은 공예 작가들이 제작한 다구에 담겨 나온다. 또한 논현동 이스턴에디션 아틀리에에 위치해 브랜드의 가구 제품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루프탑 정원 공간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mumi_teahouse)
3. 신라호텔 끌레드뽀 보떼 스파
럭셔리의 대명사, 신라호텔과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가 합작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파 공간.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피부 스스로 자극을 구별하고 받아들인다는 개념의 ‘스킨 인텔리전스’에 기반해, 체계적인 피부 진단과 섬세한 트리트먼트 리추얼을 제공한다. 케어를 마치고 난 뒤에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 라운지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관리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다면 살펴보고 구매까지 가능하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shillahotels)
4.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복잡한 도심에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개관했다.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호텔답게 두 개의 층에 걸쳐 조성된 피트니스 클럽은 전문가의 맞춤형 트레이닝뿐 아니라 바디 리커버리 프로그램, 영양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는 라벤더 성분의 아로마 밤을 비치해 평온한 숙면을 돕고, 개인의 수면 습관에 맞춰 베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라기환 작가의 ‘달 항아리’. 절제의 미학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객실에 평온의 감각을 더했다. (@westin_seoul_parnas)
- 글
- 홍수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홍기웅, 무미다점 바이 이스턴에디션, 끌레드뽀 보떼 스파,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