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시술 효과를 반감시키는 식습관 3가지

최수

돈이 아깝다면 기억해야할 사실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리프팅 시술을 받은 뒤, 생각보다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시술 자체의 한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생활 습관이 회복 속도와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1. 채소와 과일이 없는, 비타민 C 부족 식단

@englalof

비타민 C는 단순한 항산화제가 아니라, 피부 재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필수 성분입니다.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데, 부족할 경우 피부가 다시 차오르는 속도가 더뎌지고 건조감이나 붉은기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실제 일부 병원에서는 레이저나 리프팅 시술 후 고농도 비타민 C 주사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가 더 빠르게 회복하고 탄력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함이죠. 일상에서 이를 보완하려면 과일과 채소 섭취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렌지, 키위, 딸기, 파프리카 같은 식품은 흡수율이 높아 시술 전후 꾸준히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2. 콜라겐을 망가뜨리는, 과도한 설탕 섭취

@pdm.clara

시술 후 가장 경계해야 할 습관은 바로 단 음식 섭취입니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당화 반응이 일어나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되거든요. 쉽게 말해 피부가 다시 탱탱하게 차오르는 대신, 푸석하고 탄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 2020년에 발표된 연구(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서도 고혈당 상태가 상처 치유 속도를 늦추고 피부 회복력을 저하한다고 보고한 바 있죠.

평소 케이크, 초콜릿,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즐긴다면, 피부 시술 후에는 잠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는 통곡물, 단백질,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꾸려보세요.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하고 회복을 앞당기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3. 부기와 건조함을 유지하는, 고나트륨·카페인 과다 섭취

@josefienweyns

짠 음식과 카페인 음료도 시술 후 회복을 방해하는 흔한 요인입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몸속 수분 균형이 깨져 쉽게 붓고,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 시술 후 흔히 생기는 오래가는 부기나, 피부가 유난히 붉게 달아오르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카페인 역시 문제입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체내 수분이 빨리 빠져나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회복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혈류를 감소시켜 영양분이 피부까지 잘 전달되지 않게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 피부는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채 건조하고 푸석한 상태로 남게 되는 셈이죠.

따라서 시술을 앞두고 있거나 직후라면, 짜고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음료는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싱겁게 먹으며, 카페인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섭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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