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쨍한 레드가 가장 빛을 발한 시즌입니다

진정아

햇빛 아래 더 화사하게 빛나는 레드 컬러

장마가 끝났다니, 반가우면서도 내리 쬐는 햇빛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옷들을 입으면 더위도 조금은 누그러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체리빛의 쨍한 레드 컬러는 이런 날씨일수록 우리를 더욱 화사해 보이게 해줍니다.

@nataliaspotts

깊게 파인 넥 라인에 랩 스커트가 더해진 미니 원피스. 어딘가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원피스에 빈티지한 선글라스를 매치하니 과하지 않은 바캉스룩이 완성되네요. 허전한 넥 라인을 채운 목걸이 레이어링 역시 세심한 스타일링 포인트고요.

@nayoungkeem

김나영 역시 쨍한 빨간색에 푹 빠진 모습니다. 도심에서 레드 컬러를 활용하고 싶다면 참고할 만한 룩들을 보여줬는데요. 저지 소재의 편안한 원피스에는 주얼리 마저 얇은 체인 목걸이 하나로 간결하게 마무리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빨간색 옷을 입을 때 백이나 슈즈의 컬러가 고민된다면 화이트가 가장 안전한 솔루션이죠.

@nayoungkeem

또 다른 날에는 좀 더 펑키한 스타일에 레드 컬러를 사용했는데요. 아이디어 북스의 ‘위노나(WINONA)’ 레터칭 티셔츠에 스트레이트 핏의 빨간 팬츠로 강렬한 컬러 대비를 택했습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 스니커즈까지 모두 다른 컬러지만 조화롭게 잘 어울리네요.

@madina_mariposa
@tineandreaa

여름에 자주 입는 슬리브리스를 레드 컬러로 바꾸면 훨씬 경쾌한 느낌이 살아나죠. 여기에 독특한 쉐입의 슈즈까지 갖춘다면 미니멀한 룩에 포인트가 되고요. A라인의 미디 스커트처럼 정갈한 룩에 매치할 때는 슬리브리스 역시 적당한 핏에 넥 라인이 너무 깊지 않은 단정한 디자인이 좋습니다.

@nataliaspotts

검정 레깅스만 신었다면 빨간 레깅스에도 도전해 보시길. 생각보다 덜 부담스럽고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습니다. 이때 슈즈는 운동화가 아닌 뮬이나 힐을 신는 것이 좀 더 세련된 스타일링 팁이죠.

@leasy_inparis

아직 빨간색에 도전하기 망설여진다면 작은 액세서리로 시작해보세요. 여름에 자주 드는, 딱 필요한 소지품만 들어가기 좋은 미니 백처럼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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