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 못 구해도 괜찮아
올 상반기, 패션 씬에는 라부부 열풍이그 무엇보다 거셉니다. 리사, 두아 리파, 리한나까지 셀럽들의 가방에 매달린 ‘라부부’는 그야말로 백꾸템의 아이콘이 되었죠. 한 번 눈에 들어오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외모로 품절 대란을 이끌었는데요. 그런데 라부부 아직 못구하셨다고요? 라부부의 뒤를 잇는 뉴페이스를 주목하세요.


매번 새로운 라부부 백참을 선보이며 ‘라부부 수집가’ 타이틀을 지켜 온 리사. 그런데 요즘 그녀가 푹 빠진 새로운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크라이 베이비’. 눈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촉촉한 눈망울과 통통한 뺨까지. 라부부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마음을 훔치고 있죠.


아일릿 모카도 크라이 베이비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크라이 베이비의 슬픈 표정을 따라 한 셀피가 귀엽죠. 크라이 베이비는 태국 출신의 디자이너 몰리가 만든 캐릭터로, 반려동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몰리는 이 캐릭터를 통해 슬픔이나 불안, 외로움 같은 감정을 억누르기 보다는 그대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울보라는 뜻과 달리 꽤 단단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죠.

아이들 민니도 크라이 베이비에 푹 빠져 있습니다. 가방 컬러에 맞춰 고른 백참이 센스 있죠. 사실 민니의 고향인 태국에서 크라이 베이비는 이미 1년 전부터 핫한 캐릭터로 통했다고 하죠.

파워퍼프걸과 콜라보한 크라이 베이비까지 소장 중인 민니.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고, 랜덤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더욱 소장욕구를 자극하죠. 하나만으론 아쉬운지, 여러 개를 겹겹이 달고 다니는 패피들도 늘어나는 중입니다.

제2의 라부부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캐릭터! 바로 ‘스컬판다’ 입니다. 아이브 장원영의 애착 백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러블리한 외모, 망토까지 두른 모습이 소녀감성을 제대로 저격하죠.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게티 이미지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