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서 오히려 좋아, 제니, 이효리도 신은 ‘그 신발’

민지예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어글리 슈즈 끝판왕 등장!

어글리 스니커즈의 시대를 지나, 독특한 매력의 마르지엘라 타비가 사랑 받았었죠. 이제 그보다 한층 더 ‘못생긴’ 실루엣의 신발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비브람의 파이브핑거스인데요. 기능성 러닝화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셀럽들의 애정템이자 패션 피플들의 ‘잇 슈즈’로 떠오르고 있죠. 과감하고 낯선 디자인에 거리감을 느꼈다면 지금 소개할 현실적인 스타일링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감각적이고도 따라 하기 쉬운 룩으로 모았습니다.

@lissyroddyy
@lissyroddyy

파이브핑거스가 그저 러닝 전용 신발이라고요? 올블랙의 쉬머한 톱과 팬츠에 화이트 파이브핑거스를 더한 룩은 그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버립니다.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은 마치 플랫슈즈처럼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존재감으로 시크한 무드를 더하죠.

@melissabon

이번 여름에 꼭 이렇게 입어보세요. 타이트한 블랙 보디수트에 블랙 파이브핑거스를 매치하고, 선글라스까지 더한 올블랙 스타일링. 여기에 가죽백으로 마무리하면 완성되는 도회적인 시티걸 룩이 완성됩니다.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가장 쿨한 믹스매치 룩의 정석이예요.

@osakassun
@osakassun

파이브핑거스의 또 다른 매력은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입니다. 퍼플이나 비비드 핑크처럼 흔치 않은 포인트 컬러로 과감하게 시도해보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통일감 있으로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거든요.

@222que

스포티 룩도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 네온 컬러 저지 스커트, 펑키한 헤어, 그리고 파이브핑거스. 이 조합은 그냥 운동화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플랫슈즈보다 활동적이고, 스니커즈보다 실루엣이 가볍고 날렵해 보이는 효과가 있죠.

@sina.anjulie
@laylavandenbergh

너무 튈까봐 걱정된다면, 검정이나 회색처럼 무난한 컬러를 선택부터 시작해 볼까요? 존재감은 확실하지만, 어떤 스타일에건 은근히 잘 녹아들어 매치하기 용이합니다. 모노톤을 선택하면 의외로 전체 룩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발끝의 날렵한 라인이 룩 전체를 정돈해주는 역할까지 해주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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