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장정진

휴가비를 아끼는 방법? 여행의 시작인 항공을 저렴하게 구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뭘까요? 이미 오를대로 오른 성수기 시즌에 싼 티켓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 과도 같은 일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항공권 구입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ameliagray

항공권을 구입하는 최적의 시간은 물론 항공료 체계를 이해한다면 당신도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항공사들이 남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AI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항공편의 만석 비율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서칭하는 우리 역시 조금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비수기 왕복 요금을 확인하고 출발 날짜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것, 그리고 막판 특가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알림을 설정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지요. 그러나 이 방법은 아마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을 거에요.

항공 검색은 비공개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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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공사나 예약 사이트의 경우 이전 검색 기록을 토대로 가격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같은 일정과 목적지를 계속해서 검색한다면 점점 가격이 오른 티켓만 보이게되는 것이죠.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비공개 모드로 검색하거나 쿠키를 삭제해야한다는 사실!

출발 날짜는 유연하게

@emilisindlev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항공 요금은 요일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보통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출발하는 항공이 주말에 떠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죠. 혹 휴가 일정이 특정 날짜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계획했던 일정의 전날이나 다음날로 한번 바꿔보세요. 하루 이틀차이로 확 달라진 요금을 발견할수도 있거든요.

전략적 경유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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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직항이 편하지만 전략적인 경유는 항공권 가격을 꽤나 낮출 수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나요? 이때 계획된 노선이 아닌 다른 노선도 함께 검색해보세요. 여정이 길어질 순 있지만 비용은 절감됩니다. 게다가 경유지 여행까지 나름의 장점도 많아요. 마찬가지로 한 도시에 공항이 여러 개 있는 경우 다르게 검색하는 것도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만약 특정 도시를 정하지 않았지만 바로 떠나야하는 일정이라면 일단 예약 사이트에 출발 날짜만 입력 후 검색해보세요. 그 일정에 가장 저렴한 도시를 추천해줄겁니다. 물론 최종 목적지까지 여러 경유지와 저가 항공이 포함되었을테지만 저렴하게 바로 떠나는 모험을 원한다면 이 방법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에요.

항공 비교 사이트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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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 스카이 스캐너(Skyscanner), 호퍼(Hopper) 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가격 비교는 물론 가격 변동 시 알려주는 알림 설정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특가 항공권을 찾는 이들에겐 필수! 또 전세 항공사의 경우 좌석이 남았을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보통 전용 탭을 통해 따로 확인할 수 있으니 우선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극 활용하기

@camillecharriere

땡처리 항공권도 있지만 보통은 출발이 임박한 항공은 일찍 예약하는 것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이용해보세요. 일부 항공사의 경우 출발 직전에 보너스 좌석을 열어두기 때문에 마일리지만 충분하다면 막판이라도 무료 항공권을 구할 수 있거든요. 혹 즉흥적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일단 항공사에 직접 연락해 예약하고자 하는 항공편에 막판 특가 항공권이 있는지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온라인 검색은 물론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는 방법 등 모두 동원하는 겁니다. 우연히 비어있는 좌석이 내 것이 될지 누가 알겠어요. 마일리지와 포인트 사용법을 잘 알수록 특가 항공권을 찾을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당신의 운에 배팅을!

@livia

‘에러 페어’라고 들어보셨어요? 정말 가끔이지만 인적 혹은 컴퓨터 오류로 인해 항공이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가격 오류는 대개 빠르게 수정되지만 그 전에 예약을 하게 되면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정하지 않는 항공사도 있지만요. 시크릿플라잉(SecretFlying), 플라이포프리(Fly4Free)와 같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한번씩 둘러보면 좋겠죠.

사진
Unsplash, Instagram @barbara_ines @sarrjamois @camillecharriere @chiaraferragni @livia @ameliagray @emilisind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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