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셀럽들의 올 화이트 룩 모음
햇살 가득한 계절을 앞두고 최근 셀럽들이 연이어 꺼내 입은 컬러가 있습니다. 바로 ‘올 화이트’인데요. 로살리아부터 시드니 스위니, 벨라 하디드까지. 하나같이 시원하고 눈에 띄는 화이트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줬죠. 누구보다 발빠르게 여름을 맞은 셀럽들의 패션에서 이번 시즌 올 화이트 룩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지난 5월 5일, 멧 갈라를 앞둔 로살리아의 모습이 뉴욕에서 포착되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로 채운 룩이었지만, 밋밋함과는 거리가 멀었죠. 크롭 길이의 그래픽 티셔츠에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맥시 스커트를 매치해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여기에 풋볼 슈즈를 더해 룩에 유쾌한 반전까지 꽤했죠.

같은 날, 시드니 스위니는 한껏 쿨한 올 화이트 룩을 입고 멧 갈라의 애프터 파티로 향했습니다. 오버 사이즈 블레이저에 헐렁한 팬츠, 플랫폼 샌들을 매치했는데요. 반짝이는 미우미우의 블랙 시퀸 드레스를 입고 블루 카펫을 밟았던 멧 갈라와는 180도 다른 시크한 매력을 보여줬어요.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향한 벨라 하디드는 깜짝 변신한 금발과 어우러지는 레트로 풍의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벨라의 조각 같은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타이트한 톱과 팬츠에 베이지와 골드 톤 슈즈와 액세서리를 더한 옷차림에서 클래식하고도 우아한 여배우 포스가 물씬 느껴졌어요.


슬리브리스 톱에 트레이닝 팬츠, 그리고 플립플롭까지. 캐주얼한 조합조차 화이트로 정리하면 훨씬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원톤으로 맞춰줬을 뿐인데 자연스레 갖춰 입은 듯한 인상과 함께 수수하면서도 세련된 휴양지 룩이 연출되죠.


얇은 소재의 톱이나 시스루 스커트를 활용한 올 화이트 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컬러는 하나로 통일하되 소재에 변화를 주면, 은은한 비침이 더해지면서 룩에 깊이감이 생기거든요. 화이트 특유의 맑은 유지하면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이죠.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