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식 미니스커트 입는 법? 2000년대 스타일로 입으세요

황기애

돌고 돌아 다시 2000년대 스타일.

미니스커트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느낌 좋은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살펴볼까요? 사실 스커트의 종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데님 혹은 플리츠, 미니멀 스타일이든 뭐든 스커트를 입는 방식이 관건이죠. 바로 2000년대 잇 걸들이 입었던 살짝 촌스러운 듯한 에포리스 시크 무드 말이예요. 여기에 노골적이지 않은 섹시함이 더해진다면 더욱 완벽합니다. 올여름엔 이 올드한듯 세련된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해보세요.

이번 시즌을 강타한 땡땡이, 폴카 도트 패턴의 미니 플레어 스커트는 그야말로 2000년대, 레트로 무드의 핵심 아이템이에요. 여기에 칼라와 소매에 프릴이 달린 화이트 셔츠를 밖으로 꺼내 입어 루스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블랙 스트랩이 모던한 샌들 힐을 신고 볼드한 골드 이어링을 착용해 복고 스타일링의 정석을 선보였죠. (@kendalldair)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슬로건 티셔츠의 매칭, 2000년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룩이 아닐까요? 샛노란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니트 소재의 프릴이 달린 미니 스커트에 화이트 슬로건 티셔츠를 입었어요. 민트 색의 발레리나 슈즈와 키링이 주렁주얼 달린 사각 숄더 백을 든 2025년의 잇 걸입니다. (@_olhirst_)

20년의 시간을 순간 이동한 것 같은 데님 미니스커트 룩은 타이트한 숏 슬리브의 화이트 셔츠와 더불어 빈티지한 롱 브라운 부츠와 헤어 스카프 스타일링, 커다란 후프 이어링까지 모든 것이 2000년대 그 자체입니다. (@anastasiashyk)

김나영은 미니멀한 버전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화이트 무지 티셔츠에 심플한 블랙 스커트를 입고 블랙 로퍼와 스몰 숄더 백을 매치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nayoungkeem)

햄라인이 찢어진 듯, 풀어헤쳐진 데님 스커트는 그 자체로 옛 감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패리스 힐튼은 여기에 슬로건 티셔츠를 입어 2000년대 패션 아이콘이 되었죠. 티셔츠도 좋지만 좀 더 로맨틱함을 더하고 싶다면 여성스러운 디테일의 블라우스가 제격이죠. 슈즈 또한 발레리나 펌프스로 레트로 무드를 더했습니다. (@rubylyn)

2000년대 스타일링의 킥은 바로 의도한 듯, 아닌 듯한 노출에 있습니다. 스퀘어 네크라인의 타이트한 레드 톱에 매치한 그레이 플리츠 미니스커트는 컬러의 조합부터 올드한 분위기를 풍겨요. 스커트를 배꼽이 보일 정도로 허리를 내려 입는 게 포인트죠. 여기에 빈티지한 감성의 백과 뮬 샌들을 신는다면 완벽합니다. (@modemis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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