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시간에 걸쳐 제작된 제니의 멧 갈라 룩 비하인드

윤다희

제니의 성공적인 멧 갈라 패션

Courtesy of Chanel

제니의 세 번째 멧갈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는 여러 매체에 베스트 드레서라 소개되고, 폭발적인 검색량을 자랑하기도 했죠. 블랙 레더 새틴 점프수트와 같은 소재의 오버 스커트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카리스마 있게 장악했습니다. 제니의 패션은 샤넬의 커스텀 룩이라고 알려졌는데요. 하우스가 앰버서더인 제니만을 위해 330시간에 걸쳐 제작한 이 룩은 하우스의 1987FW 컬렉션에서 영감 받아 클래식합니다. 제니의 스타일을 가미해 트렌디해졌지만요. (특히 보터햇이 세련된 포인트가 된 모습.)

제니의 점프수트와 오버스커트는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실루엣부터 버튼의 위치까지, 사소한 디테일에서 샤넬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니의 멧 갈라 스타일은 완벽했습니다. ‘Tailored for You’라는 주제에 맞는 테일러드 룩과 빈틈 없이 완벽한 핏을 자랑했죠. ‘Tailored for Jennie’ 그 자체! 그에게 딱 맞는 룩을 연출하기 위해 장인들은 수 없이 많은 재단과 봉제 과정을 거쳤을테죠.

두아 리파의 우아한 룩 역시 샤넬이었습니다. 쉬폰 소재의 케이프와 재킷을 수놓은 4만5천여개의 장식들이 두아 리파의 고급스러운 패션을 완성했군요.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커스텀 드레스입니다.

휘트니 피크, 앙젤, 루피타 뇽오는 샤넬의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담은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까멜리아, 트위드 등 다양한 코드가 적용된 스타일이 눈에 띄었죠.

사진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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