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의 대충 묶은듯한 머리에 숨겨진 공식

박채린

한쪽 목선만 슬쩍 드러내 보세요

기온이 오르면서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눈에 띕니다. 요즘 여자 아이돌들의 묶음 머리에는 하나의 공식이 있는데요. 바로 ‘한쪽 목선만 드러낼 것’. 대충 묶은 듯한 느낌이지만, 흐트러짐 없는 실루엣과 함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연출법이죠. 대충 머리를 묶었을 뿐인데 얼굴이 더 또렷해 보이고, 분위기까지 살려주는 이 스타일! 아이돌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reinyourheart
@izna_offcl

이 헤어 스타일은 머리의 무게감을 한쪽으로 살짝 쏠리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드러난 목선 덕분에 전체적인 무드까지 여유롭고 세련돼 보이죠. 귀걸이, 이어커프 같은 주얼리를 매치하기에도 제격이라 룩의 완성도까지 높아 보이고요.

@katarinabluu
@bunny9tsuki

로우 포니테일은 이 스타일을 가장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한데 분위기는 있어 보이는 ‘꾸안꾸’의 정석이죠. 여기에 시스루 뱅이나 사이드 뱅을 더해면 광대와 턱선까지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죠.

@izna_offcl

페스티벌 시즌엔 조금 더 개성 있게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즈나 최정은은 촘촘한 브레이드에 얇은 끈으로 잔머리를 정리해 보헤미안 무드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느슨하게 땋을지, 타이트하게 땋을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선택의 폭도 넓답니다.

@for_everyoung10

러블리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장원영처럼 중간 높이로 묶은 포니테일에 스크런치로 마무리해 보세요. 볼륨감 있는 스크런치가 더해져 헤어 스타일이 한층 풍성해 보이죠. 오프숄더 톱과 매치하면 어깨 라인까지 돋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liz.yeyo

활동량이 많은 날엔 높게 묶어 올린 사이드 업 포니테일이 제격이에요. 포니테일이 밋밋하다면, 디테일을 추가해 보세요. 리즈처럼 얇은 브레이드를 가닥가닥 더하거나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순한 포니테일이지만 연출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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