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필수 액세서리로 떠오른 볼드한 네크리스
굵은 진주, 조각처럼 큰 쉘 팬던트, 원석 느낌의 구슬, 체인 형태까지. 단 하나의 액세서리로 룩을 완벽하게 좌우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 아이템이 필요할 때입니다. 미니멀한 룩에도, 빈티지한 룩에도 놀랍도록 잘 어울리는 ‘볼드한 네크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미니멀한 룩일수록 볼드한 네크리스의 존재감은 더욱 빛납니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 위에 큼직한 주얼리를 얹으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반대로 목선을 둥글게 감싸는 옷차림에는 입체적인 디테일의 네크리스를 매치하면 단조로운 실루엣에 입체감이 생기죠.


진주 네크리스 역시 그 크기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볼드한 진주 네크리스는 얌전하게만 보이지 않죠.. 목을 타이트하게 감싼 초커 스타일은 레트로한 느낌을, 길게 늘어진 롱 네크리스는 룩에 드라마틱한 무드를 더합니다.


볼드한 네크리스를 과하지 않게 연출하려면 은은한 광택의 골드나 실버 톤을 선택해 보세요.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목선을 더욱 길고 얇아 보이게 합니다. 특히 얇은 슬립 드레스나 심플한 탱크 톱처럼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볼드한 네크리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무게를 실을 수 있죠.


흰 티셔츠와 청바지라는 클래식한 조합도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손쉽게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조개 펜던트와 비비드한 컬러의 비즈가 이국적인 보헤미안 무드를 더하네요. 여기에 크기와 소재가 다른 뱅글까지 레이어링하니 더욱 쿨한 스타일링이 완성됐죠.
- 사진
- James Cochrane,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