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스타일로 한 컬러를 소화한 3인
헤일리 비버, 앤 해서웨이, 그리고 사브리나 카펜터까지. 세 셀럽이 최근 모두 베이비 블루 컬러를 입고 등장했는데 각각 다른 스타일로 소화했습니다. 동시대적이고 모던한 헤일리 비버부터 1990년대 레트로한 팝스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브리나 카펜터까지.


행사 참석차 뉴욕을 찾은 헤일리 비버. 베이비 블루 컬러의 화사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장식하나 없이 심플한 드레스는 톰 포드가 구찌의 수장으로 있던 1998 봄 컬렉션 제품입니다. 30여년 가까지 된 빈티지 원피스인데 헤일리 비버가 입으니 동시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미니 드레스에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도록 액세서리는 자제하고 슈즈 역시 누드톤으로 고른 센스가 돋보입니다.


한편 앤 헤서웨이는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마이클 코어스의 미니 드레스 위에 베이비 블루 컬러의 가죽 코트를 더했는데요. 클러치까지 메탈릭한 블루로 컬러를 맞춘 것이 돋보입니다. 베이브 블루 컬러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물론이고, 날렵한 다리 라인을 드러내며 섹시한 뉘앙스 더한 룩이었죠.


사브리나 카펜터는 베르사체의 시퀸 드레스로 1990년대 팝스타 같은 아우라를 자아냈습니다. 깊게 슬릿이 끝에 옷핀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는 사브리나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커스텀 피스. 사브리나 역시 헤일리 비버처럼 슈즈는 누드톤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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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