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티셔츠 수집가를 위한 숍 리스트

노경언

요즘 제일 핫한 빈티지 레이블 3

무조건 오래된 제품이라고 다 같은 레벨의 빈티지가 아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숍의 셀렉션에 따라 퀄리티 차이는 천차만별. 모아도 모아도 끝이 없는 빈티지 티셔츠 수집에 빠져있다면 여기 기민한 안목으로 기가 막힌 빈티지 아이템만 쏙쏙 골라 판매하는 보물 같은 숍 리스트를 기억해 둘 것.

옴니피플 갤러리 (@omnipeople_gallery)

@omnipeople_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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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이미 유명한 빈티지 숍 옴니피플이 도산공원에 새로 오픈하면서 빈티지 마니아들의 쇼핑 스폿이 하나 더 늘었다. 한 번 들어가면 좀처럼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보물창고 같은 옴니피플 갤러리는 한 쪽 벽면을 빼곡히 채운 빈티지 스웻셔츠부터 컬러별로 걸린 티셔츠, 리바이스 데님 팬츠, 밀리터리 재킷, 트러커햇 등으로 가득해 그야말로 싹쓸이하고 싶은 충동이 절로 드는 곳. 특히 디즈니 컬렉션만 따로 분류한 티셔츠 섹션과 챔피온 리버스 위브 스웻 셔츠만 모인 섹션 앞에선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 종류별로 보기 좋게 디스플레이한 덕분에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컨디션 역시 옴니피플 갤러리의 최대 강점.

주소: 강남구 언주로 152길 13

브론즈윅 (@_bronzwick)

@_bronzwick

@_bronzwick

@_bronzwick

@_bronzwick

@_bronzwick

@_bronzwick

폴로 랄프로렌의 빈티지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있다면 브론즈윅을 눈여겨볼 것. 빈티지 폴로셔츠부터 스웨터 등 폴로에 관한 모든 아이템을 주로 다루는 브론즈윅이 최근 성수동에 쇼룸을 오픈했다. 컬러별로 소장하고 싶은 피케 티셔츠, 낡아서 더욱 멋스러운 케이블 스웨터, 벨라 하디드의 애장템 중 하나인 집업 점퍼 등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폴로 성지! 뿐만 아니라 하이틴 영화 속에 나올 법한 디자인의 라코스테 피케 티셔츠, 블록 코어 트렌드에 맞춰 입기 좋은 나이키 사커 저지 등 다양한 셀렉션 역시 돋보인다.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새 제품이 업데이트되지만 금세 솔드아웃 버튼이 뜨고 마는, 요즘 가장 주목해야 할 숍 중 하나.

주소: 성동구 성덕정 17길 11 3층

더 러브 컴즈 (@thelovecomesseoul)

@thelovecomes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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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ovecomesseoul

@thelovecomesseoul

이니셜만 따 TLC라 불리는 더 러브 컴즈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출시한 티셔츠나 드레스, 스웻셔츠 등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뿐만 아니라 TLC만의 무드를 가미한 리워크 컬렉션을 함께 판매하는 큐레이션 스토어다. 최근엔 할리 데이비드슨의 빈티지 티셔츠와 게임 캐릭터 마리오 프린팅 티셔츠를 코르셋 버전으로 재해석해 TLC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아이템이 매치된 사진들이 온라인에 꾸준히 업로드되는 편이지만 빈티지 쇼핑의 맛은 자고로 행어에 빼곡하게 걸린 아이템을 손으로 하나하나 넘겨가며 고르는 재미를 찾는 것. TLC 역시 그런 손맛을 위해 온라인에 공개하지 않은 다량의 제품들을 한남동 쇼룸에 구비하고 있다.

주소: 용산구 한남대로 27길 66 2층 그로브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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