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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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일부터 추천 스타일까지. 장바구니에 담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스킨케어 신제품 13가지를 조목조목 정리했다. ‘내 피부에 잘 맞을 화장품’이 무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참고하도록. 먼저 사용해본 뷰티 에디터들의 후기도 도움이 될 것이다.


WHAT : CHANTECAILLE 바이오 다이내믹 리프팅 세럼
당화 작용으로 인해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신개념의 안티에이징 케어. 특허 받은 라즈베리 줄기세포와 인삼, 화이트 티 등 이름만 들어도 건강함이 느껴지는 영양 성분을 듬뿍 담았다. 30ml, 33만9천원.
WHEN 2011년 8월 10일
WHO 장미 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로맨티스트 혹은 소녀 취향의 당신
WHY “물처럼 가벼운 질감이라 토너를 대신해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해 도 손색이 없다. 바르는 즉시 완벽하게 스며들어 다음 단계 크림이 밀리거나 들뜨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 단 두드려 바르기보다는 피붓결을 따라 문지르듯 바르면 흡수력이 높아지니 참고하자. 핵심 성분이 라즈베리 줄기세포 추출물이어서일까?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향은 바이오 다이내믹 리프팅 세럼의 또 다른 즐길 거리다.”
– 이주현(<럭셔리> 뷰티 에디터)

WHAT : ALLVIT 안온 에센스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듯한 탄력을 주는 리치한 질감의 한방 에센스. 50ml, 13만원.
WHEN 2011년 9월 1일
WHO 화장품을 바르면 이내 ‘주르륵’ 흘러내리는 노화 피부.
WHY “이런저런 브랜드가 연상되는 콘셉트가 다소 아쉽기는 하나, 오랜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새로운, 그것도 한방 화장품 브랜드가 론칭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반갑다. 우려했던 ‘한약 냄새’는 없었다. 유럽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갈한 꽃향기가 나는데, 그 정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희귀 식물인 미선 나무. 겹겹이 덧바른 것처럼 꽉 찬 보습과 영양을 주는 리치한 포뮬러를 가지고 있다(단,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을 듯”).
– 이민아(<바자> 뷰티 에디터)

WHAT : GUERLAIN 아베이 로얄 프리페어링 토너&업 리프팅 아이 케어
이후에 사용하는 세럼과 크림의 탄력 강화 작용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주는 부스팅 기능의 토너, 그리고 꿀과 로열젤리 혼합물이 눈가 피부를 확실하게 리프팅시켜주는 아이크림. (토너) 150ml, 7만 4천원&(아이크림) 15ml, 14만3천원.
WHEN 2011년 8월 1일
WHO 화장품도 향케이스질감까지 오감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완벽주의.
WHY “피부에 바르는 순간 겉도는 느낌 없이 바로 스며들고 피부 속은 촉촉하게, 겉은 보들보들하게 마무리된다. 다음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밀리지 않고 빨리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은은한 향기가 오랫동안 지속돼 이걸 바를 때마다 기분이 리프레시된다는 것. 혼자 바르고 싶어서 가족들 몰래 숨겨두고 아껴가며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면, 말 다하지 않았나?”
– 하윤진(<코스모폴리탄> 뷰티 에디터)

WHAT : CLARINS 하이드라 퀀치 크림
크고 작은 두 가지 히알루론산 복합체를 함유, 피부 표면부터 표피, 진피층까지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모든 피부 타입을 위한 크림 멜트, 중복합성 피부를 위한 크림 젤, 중건성 피부를 위한 크림 등 세 가지로 출시. 50ml, 6만원.
WHEN 2011년 8월 26일
WHO 일 년 365일,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챙기는 수분크림 홀릭.
WHY “사실 그간 ‘저 촉촉하죠’라고 유세라도 떨 듯 피부 위 한 꺼풀 장막을 치는 여타 수분 크림들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크림이면서도 여행용 미니어처는 튜브 용기에 담겨 있을 정도로 포뮬러가 부드럽고 가벼워 일단 호감! 발림성이 좋고 순식간에 스며드는 흡수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상쾌한 향과 바르는 순간 피부가 환해지는 초고속 피드백은 보너스. 오랜만에 정말 ‘믿음직한 녀석’을 만난 기분이다”
– 이화진(<보그> 뷰티 디렉터)

WHAT : VICHY 리프트악티브 탄력 크림
브라질 사바나 지역에서 서식하는 웅카리아에서 추출한 순수 당성분인 람노스를 5% 함유. 진피와 표피 사이에 존재하는 덤소스를 활성화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신개념의 안티에이징 크림. 50ml, 가격 미정.
WHEN 2011년 10월 10일
WHO 뭐든 바로 결과를 보지 못하면 금세 흥미를 잃어버리는 변덕쟁이.
WHY “처음 이 제품을 보는 순간, 간만에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마카롱을 그대로 닮은, 말랑말랑하면서도 쫀쫀하고, 매끈하면서도 촉촉한 텍스처는 감히 ‘밀착력의 종결자’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 바르자마자 ‘스르륵’ 스며들고, 피부는 그야말로 ‘매끈하게(반질반질하게 코팅된 마카롱의 표면을 떠올려보라!)’ 감싸주기 때문에 한번만 사용해도 피부가 확실히 달라 보인다. 요즘 같은 환절기면 자꾸만 생각나는 그런 크림“
– 안소영(<얼루어> 뷰티 에디터)

WHAT : LA PRAIRIE 쎌루라 파워 인퓨전
한 병당 일주일, 총 27일간 사용하는 집중 관리 프로그램. 줄기세포와 재생 에너지, 피부 조직을 강화시켜 피부를 더욱 견고하고 건강하게 회복시켜준다. 7.8mlX4병, 60만5천원.
WHEN 2011년 9월 5일
WHO 피부를 위해서는 기꺼이 거액도 투자할 용의가 있는 당신.
WHY “예민해서 조금만 고기능성 제품을 발라도 금세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는 데다 흡수력도 더뎌 화장품이 잘 밀리는 난감한 피부. 기사를 위해 2~3일가량 맨 얼굴에 발라봤는데, 그동안 ‘라프레리는 내 피부랑 궁합이 안 맞다’고 여겼던 것이 민망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밤에 바르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 몰라보게 피부가 맨들맨들해지는 기분. 부담스러운 가격은 몹시 걸리지만, 투자하는 셈 치고라도 재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다.”
– 서지혜(<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WHAT : BENEFIT 비라이트 래디언트 스킨케어 토털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잇츠 포텐트 아이크림
‘피부가 촉촉하고 밝아 보이기만 해도 얼마든지 어려 보일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 충분한 수분과 브라이트닝 성분으로 피부를 투명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모이스처 크림&아이크림. (크림) 48.2g, 5만5천원&(아이크림) 14.2ml, 4만8천원.
WHEN 2011년 8월 12일
WHO 화장품도 재미있는 것이 좋다!
WHY “물론,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모두 단종시킬 정도로 강력한 스킨케
어 라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뭔가 다를 거라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 ‘대박’. 1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끈적임 없이 차진 포뮬러 2 즉각적으로 피부를 쫀쫀하게 다져주는 사용감, 3 푹 자고 난 다음 날처럼 미묘하게 밝아진 피부, 마지막으로 어릴적 바른 베이비 크림 같은 기분 좋은 향까지! 이쯤이면 당분간 ‘디어존’ 생각이 날 일은 없어 보인다. ”
– 정수현(<보그걸> 뷰티 디렉터)

WHAT : SHISEIDO 바이오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슈퍼 리바이탈라이징 크림
커팅이 많아질수록 다이아몬드가 더욱 빛나는 것에서 착안. 30대 이후 줄어드는 피부 표면의 미세한 커팅면(Facet)을 보호하고, 주름을 감소시켜 매끈하고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 50ml, 12만원.
WHEN 2011년 8월 26일
WHO 눈에 띄는 트러블이 있는 것은 아니나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30대 이후 여성.
WHY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바이오 퍼포먼스 라인을 무척 신뢰한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메탈 패키지가 어딘지 ‘최신의 과학 기술이 집대성된 제품’ 같은 느낌을 줄 뿐 아니라 몇 해 전 써본 안티에이징 크림이 꽤 만족스러웠기 때문. 1등급 다이아몬드처럼 피부를 고급스러운 윤기와 광채로 채워준다는 이 크림을 처음 사용해본 소감은? ‘역시 믿음직스러워!’ 특히 충만한 수분감, 건강한 윤기, 얼굴선을 치밀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
– 허서희(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WHAT : LANCOME 비지오네르 LR 2412 4%
상처를 제 힘으로 치유하는 식물처럼 트러블이 생긴 부위를 찾아 스스로 케어하는 만능 분자 LR 2412가 핵심 성분. 잔주름, 모공, 거친 피붓결을 개선해준다. 30ml, 14만원.
WHEN 2011년 8월 1일
WHO ‘핫(HOT)’한 화장품이라면 일단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뷰티 구루.
WHY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도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피부라 안티에이징 라인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식으로든 항상 애를 먹었다. 이 제품은 텍스처가 무척이나 산뜻하고 흡수가 빨라서 수분 에센스처럼 여름내 사용해도 무리가 없었다. ‘어린 안티에이징’이라는 닉네임이 딱 맞는 아이템. 피부가 촉촉하고 맨들맨들해지니까 확실히 더 건강하게 보이더라. 안티에이징을 처음 시작하는 20~30대라면 나쁘지 않을 듯.“
– 김미구(<엘르> 뷰티 에디터)

WHAT : BIOTHERM 스킨어제틱
1백50개의 브로콜리 새싹 농축 성분과 사과 추출물, 콩 단백질, 레몬과 사탕수수에서 얻은 아하(AHA) 성분을 한 병에 넣었다.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강력한 항산화 에센스. 50ml, 8만9천원.
WHEN 2011년 9월 1일
WHO 푹 자고 난 다음 날에도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
WHY “솔직히 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그리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내가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거운 질감은 보자마자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니까.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향이나 텍스처, 사용 방법 등 많은 부분(심지어 가격조차도!)이 마음에 들었다. 한층 젊어진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랄까? 파우더를 넣어 스포이드로 바르는 콘셉트도 재미있고, 슈퍼 푸드인 브로콜리가 농축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확실히 젊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박나영(<인스타일> 뷰티 디렉터)

WHAT : IOPE 수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아이크림&세럼
눈가 주름, 칙칙함, 탄력 저하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눈가 전용 탄력 크림과 크림을 바르기 전, 풍부한 보습 성분들로 피부 표면을 탱탱하게 살려주는 겉탄력 세럼. (아이크림) 30ml, 11만원&(세럼) 50ml, 13만원.
WHEN 2011년 9월 1일
WHO 화장품은 뭐니뭐니 해도 리치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진국 마니아.
WHY “눈을 비비는 버릇 때문에 10대 시절부터 눈가에 ‘확’ 팬 굵은 주름이 있었다. 자연히 남들보다 일찍 아이크림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웬만큼 좋다는 제품은 다 써봤지만 요렇게 쫀득하면서도 편안하게 발리는 질감의 아이크림은 정말 흔치 않다. 가볍게 스며든다기 보다는 ‘착’ 하고 밀착되는 느낌. 잔주름 커버보다는 탄력과 굵은 주름 완화에 더 효과적이다. 아침마다 눈이 심하게 붓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 김희진(<더블유> 뷰티 에디터)

WHAT : LA MER 레디언트 세럼
확실한 진정 효과로 피부 본연의 재생력을 회복시켜준다. 오랫동안 축적된 색소와 노화성 다크스폿, 윤기를 잃고 칙칙해진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적. 30ml, 35만5천원.
WHEN 2011년 9월 1일
WHO 스트레스가 있으면 속보다 얼굴에 먼저 표가 나는 예민한 피부.
WHY “바다의 에너지가 가득 담겨 있는 라메르의 ‘레디언트 세럼’의 진가가 느껴지는 럭셔리한 초록색 병이 일단 마음에 든다. 단 한 번의 펌핑으로 얼굴 전체와 목까지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은은한 해초 향 또한 코끝을 자극하기에 충분! 밤에 바르면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함이 지속됐으며, 메이크업 전에 수분 크림이나 영양 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보호막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한주희(<보그> 뷰티 에디터)

WHAT : SK-II 스킨 시그니처 아이 크림&링클 스페셜리스트
캡슐화된 유효 성분이 피부가 자극을 받을 때마다 터지면서 마치 제품을 계속 덧바른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아이크림과 피부 속부터 밀어올려 견고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토털 링클 케어 에센스. (아이크림) 15g, 10만원대&(에센스) 25g, 13만5천원대.
WHEN 2011년 8월 15일
WHO 오후만 되면 눈가와 팔자 등 깊은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얼굴.
WHY “전체적으로 굉장히 민감하고, 조금만 리치한 제품을 써도 금세 눈가에 비립종이 생기는 피부. 평소에는 거의 노메이크업 상태로 지내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에도 마무리감을 가장 꼼꼼히 따진다. 이번에 출시되는 SK-II 신제품들은 번들거리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으면서도 보습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 특히 아이크림은 눈가에 자극이 되지 않으면서 가볍게 밀착되는 기분이 좋아서 애용 중이다.”
– 강미선(<얼루어> 뷰티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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