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주가 된, 대군부인 아이유의 메이크업 포인트

박은아

눈동자 아래 블러링은 유효해

최근 아이돌 메이크업에서 공통적으로 포착되는 포인트, 바로 블러셔의 위치입니다. 옛날처럼  광대 바깥에서 시작하는 대신, 눈동자 아래부터 시작해 눈 밑을 감싸듯 얹는 방식이죠.

@katarinabluu

이렇게 블러셔의 위치 변화가 대세를 이룬지는 꽤 되었지만 그럼에도 이 공식이 계속해서 유효한 건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시선이 얼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여백이 정리되고,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효과가 생기죠. 특히 눈 밑 애교살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듯 블렌딩하면, 별도의 하이라이터 없이도 부드러운 입체감이 완성됩니다.

@for_everyoung10

중요한 것은 경계! 색이 올라갔다는 느낌보다 피부가 물든 듯한 상태에 가까워야 합니다. 브러시보다는 손가락이나 퍼프를 활용해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동그랗게’가 아닌 ‘흐르듯’

@reinyourheart
@reinyourheart

지금은 경계를 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둥글게 영역을 강조하기보다는 눈 밑에서 시작해 콧잔등, 볼 중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스머징합니다.

@rhode

이때 같은 컬러를 콧잔등에 아주 얇게 얹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시선이 한 번 더 위쪽에서 머무르며 얼굴 길이가 짧아 보이는 착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물든 듯 번지는 블러셔’는 피부 표현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매트한 텍스처보다는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을 활용해 피부에 밀착시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레이어 쌓고 펄 피니시로 마무리

@izna_offcl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컬러를 한 번에 끝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먼저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로즈나 베이지 핑크 계열을 베이스로 넓게 깔고, 그 위에 채도가 조금 더 높은 컬러를 눈동자 아래 중심에 작게 얹는 식이죠.

이렇게 레이어를 나누면 색이 뭉치지 않고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동시에 시선이 얼굴 중앙으로 집중되면서 얼굴이 더 작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주죠. 같은 핑크 계열이라도 톤을 달리하면 훨씬 정교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보송보송한 피니시 파우더나 은은한 펄감이 섞인 파우더로 가볍게 쓱 쓸어주세요. 블러셔가 입혀진 치크가 자연광 아래에서 반짝 반짝 예쁜 빛을 내주니까요.

사진
각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