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보다 더 로맨틱한 분홍 빛 스커트.
분홍, 핑크 컬러야 늘 여인들의 마음속 한 켠에 자리한 색 아니겠어요? 하지만 꺼내서 입기까지가 쉽진 않아요. 거리가 분홍빛 꽃잎으로 만발한 지금,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아주 로맨틱하게 혹은 미니멀하게, 취향에 따라 현실에서 입기 적당한 감도의 스타일링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벚꽃 엔딩은 꼭 핑크 스커트와 함께 하세요.

분홍색 벚꽃 나무 아래 한번쯤은 과감한 올 핑크 룩에 도전해 보세요. 세상 여성스러운 색을 쓴다면 실루엣은 단순해야 합니다. 미니멀한 브이넥 라인의 니트 톱에 네모 반듯한 분홍색 미니 스커트로 로맨틱 지수를 높였어요. 마무리는 블랙 백과 선글라스로 시크함 한 스푼을 더했어요.

분홍과 분홍의 만남이지만 과한 로맨틱함이 느껴지지 않게, 꾸안꾸 무드로 연출해도 좋아요. 핵심은 여성스럽지 않은 실루엣에 있습니다. 밋밋한 오버 핏의 핑크색 니트 톱에 마찬가지로 뻣뻣한 소재의 무심함이 드러나는 미드 스커트를 매치했어요. 라인을 살리는 옷차림이 아닌 그저 툭, 껴입은 듯함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엔 블랙 플립플랍과 심플한 블랙 미니백으로 로우 키 감성을 선보였어요.

맥시 스커트라 해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아요. 핑크에 화려한 장식이나 레이스 디테일을 더하기보다 매니시 무드의 심플한 그레이 니트와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꾸안꾸 룩을 완성했죠. 역시 핑크에 블랙이 있어야 합니다. 블랙 슈즈와 백으로 무게감을 더해줬어요.


분홍이라고 해서 카리스마가 없는 건 아닙니다. 로맨틱하고 여성스럽기만 할 거란 편견을 버리세요. 심플한 블랙과 함께 한다면 시크하고 파워풀한 모습도 어렵지 않아요. 클래식한 블랙 블레이저 혹은 터프한 블랙 레더 재킷으로 핑크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세요. 블랙 슈즈와 백 혹은 핑크 슈즈와 백으로 액세서리를 통일한다면 더욱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스타일링의 고수라면 빈티지한 분위기의 믹스 매치 룩에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핑크색 스웨이드 소재의 스커트가 그 자체로 히피 무드를 선사해요. 여기엔 하늘색의 레더 재킷으로 독특하고 감성적인 빈티지 룩을 완성했어요.

이왕 꽃구경 가는데, 마음과 옷차림마저 동심으로 돌아가는 건 어때요? 유치함이 추앙받는 시대, 화이트 레이스 레깅스에 앙증맞은 리본 장식이 달린 새틴 소재의 핑크 미니 스커트를 입고 독특한 장식의 블랙 니트를 입은 샌디 리앙의 걸처럼 말이죠. 이 모든 조합이 부담스럽다면 핑크 스커트 하나면 남겨도 좋아요. 사랑스러운 리본 스커트에 시크한 블랙 톱과 플랫 슈즈면 충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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