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입은 이 룩이 유독 세련돼 보이는 이유

정혜미

BTS 지민과 제이홉, 진처럼 미니멀하게 입는 법

완전체로 활동 중인 BTS가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눈에 띈 건 그들의 퍼포먼스만이 아니었죠. 힘을 뺀 미니멀한 룩에 각자의 방식으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이 인상적입니다.

미니멀한 아이템일수록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작은 차이 하나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특히 지민, 제이홉, 진은 피비 파일로의 룩을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지민은 그레이 블루 울 소재의 집업 폴로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겼죠. 부드러운 컬러 조합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담백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제이홉은 화이트 코튼 소재의 타이 넥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단정한 셔츠에 더해진 디테일이 룩의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환기시키며, 제이홉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자연스럽게 살렸습니다.

진은 코튼 트윌 소재의 해링턴 재킷으로 모던하면서도 쿨한 룩을 완성했는데요. 간결한 실루엣과 담백한 디자인이 진의 세련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여기에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디테일이 있습니다. 멤버들의 현대적인 의상에 전통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죠. 이들의 허리춤에서 빛난 작가 김희수의 매듭 작품은 절제된 룩에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김희수와 BTS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25년, 뷔가 해외 행사에서 그의 허리 장식을 스타일링하며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한국 궁중 복식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테일은 글로벌한 무대 위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알립니다.

사진, 영상
피비 파일로, Yout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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