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메이크업은 넣어두고 색을 더할 타이밍!
멀멀한 누드 메이크업 대신 조금 더 또렷한 색으로 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신비로운 라벤더, 러블리한 핑크, 맑고 싱그러운 레드까지, 세 가지 컬러로 완성하는 생기발랄한 봄 메이크업 연출법을 소개합니다.
라벤더

제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체이스 인피니티. 이날 그녀는 우아하게 드레이프된 연보라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이 룩과 완벽한 호흡을 맞춘 메이크업이 화제를 모았죠. 매트하게 발색한 보랏빛 섀도로 눈에 포인트를 준 이 메이크업.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쉬운 라벤더를 원 컬러로 깔끔하게 연출해 y2k 무드를 감각적으로 소화했죠. 라벤더 컬러의 섀도를 다른 컬러와 섞지 않고 원 포인트로 연출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고수들의 라벤더 메이크업이란 바로 이런 것. 태연은 은은하고 러블리한 컬러로만 여겨졌던 라벤더 컬러를 과감하게 활용해 화려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핑크와 라벤더 두 가지 섀도를 물감을 번지듯 눈두덩이에 넓게 펼쳐 바르고, 눈 앞머리와 애교살에는 라벤더 컬러를 한층 짙게 얹어 색감을 또렷하게 끌어올린 것이 포인트. 여기에 보라빛 렌즈까지 더해 톤을 자연스럽게 맞춘 점도 눈에 띄죠.
핑크

봄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핑크만큼 손이 자주 가는 컬러도 드물죠.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넘어 의외로 스모키한 메이크업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눈 전체를 가득 메운 블랙 아이라인과 함께 한층 균형 잡힌 분위기를 완성하네요. 요즘 트렌드인 채도를 낮춘 멀멀한 톤의 누디 립을 바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칫 생기가 사라져 보일 수 있는 컬러에 핑크 섀도와 블러셔를 더해 은은한 혈색을 살려보세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얼굴 전체에 내추럴한 생기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좀 더 확실한 핑크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답은 립입니다. 조이는 형광 기가 은은하게 도는 핑크 립을 선택해 얼굴에 생기를 환하게 밝혔는데요. 아이 메이크업을 과감하게 덜어낸 덕분에 립 컬러가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며 러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죠.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는 법! 피부 톤에 맞는 핑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밝은 피부라면 코랄 기가 감도는 핑크를, 어두운 피부에는 명도 대비를 확실히 줄 수 있는 푸시아 계열이 잘 어울리죠.
레드


새빨갛게 익은 딸기를 닮은 레드 컬러입니다. 자칫 뺨이 불타오르는 듯 과해 보일 수 있는 컬러지만, 텍스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크림 타입 블러셔를 활용해 피부에 스며들 듯 얇게 펴 바르면 맑고 투명한 레드 치크가 완성됩니다. 내추럴한 클린 걸 메이크업을 즐기는 헤일리는 치크에만 컬러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분위기를 강조했는데요. 다른 색조를 최소화한 덕분에 레드 치크의 존재감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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