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플 패션의 새 챕터를 쓰고 있는 이들은 누구?

황기애

스타일리시함에 달달함은 덤.

이 커플, 요즘 패션 센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뜨거운 감자 티모시와 카일리, 결혼식의 진실이 궁금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도 아닙니다. 8년째 한결 같은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로버트 패티슨과 수키 워터하우스에요. 2년전, 딸을 품에 안은 이 커플은 놀랍게도 아직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어요. 아직도 약혼 중인, 하지만 어느 부부 못지 않은 케미를 자랑하는 이 커플의 최근 레드 카펫 룩이 단연 독보적입니다. 컨셉에 장소에 따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이들의 패션은 로맨틱은 기본, 패셔너블함까지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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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핫한, 새신부의 의혹을 사고 있는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티슨이 부부로 출연하는 영화 ‘더 드라마’의 시사회에서도 이 현실 커플의 애정은 어김없이 드러났습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여주인공, 젠데이아보다 수키 워터하우스와 더 매칭을 이룬듯한 로버트 패티슨의 핑크 빛 수트가 시선을 사로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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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톤의 블레이저와 팬츠에 초록색 셔츠와 화이트 타이, 이 볼드한 컬러 조합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로버트 패티슨. 그리고 마치 아트 피스 같은 화려하고 과감한 패턴의 조형적인 드레스를 입은 수키 워터하우스의 아우라가 한데 잘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아티스틱적인 커플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들은 이 전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레드 카펫 룩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 아니 크림 컬러로 톤을 맞춘 커플. 이때도 수키 워터하수스는 과감한 시도를 했습니다. 금속과 주얼 장식으로 만들어진 조형적인 공작 깃털 형태의 톱에 실크 메머이드 스커트, 그리고 어깨에서부터 내려오는 드라마틱한 시스루 가운을 걸쳐 여신같은 모습을 연출했어요. 연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받쳐주는 듯, 로버트 패티슨은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밸런스를 맞췄죠. 그가 착용한 주얼리가 세팅된 버튼이 커플룩의 중심을 잡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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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때와 장소를 가려 확고한 커플 패션의 컨셉을 드러내는 수키 워터하우스와 로버트 패티슨. 과거 뱀파이어의 아이덴티티를 불러온 듯, 퇴폐적인 중세 무드의 옷차림으로 뛰어난 패션 감각을 증명하기도 했죠. 빅토리안 무드의 뷔스티에를 변형한 듯한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를 입은 수키는 뱀파이어의 연인이 되기에 완벽했습니다. 클래식한 블랙 슈트와 베스트를 착용한 로버트 패티슨은 셔츠의 단추를 풀고 프린지가 달린 스카프로 나른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마치 시대를 거스른 듯, 영화 같은 커플 스타일링을 완성했답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의 커플 룩을 선보이는 이들의 다음 룩 또한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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