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을 품은 헤일리 비버
힙한 캐주얼이 시그니처인 헤일리 비버의 옷차림이 요즘 들어 부쩍 90년대의 클린한 미니멀리즘 감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디자이너 마티유 블라지가 이끄는 샤넬이 있죠. 이미 비즈니스 룩부터 데일리 룩까지 하우스 아이템들을 부지런히 활용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뽐내는 그녀. 헤일리가 표현하는 클래식한 감성은 어떤 매력을 지녔을까요?




호주로 진출한 ‘rhode’ 행사를 위해 시드니로 날아간 헤일리 비버. 브랜드 론칭 이벤트에 단추 하나만 아슬아슬하게 잠근 관능적인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브랜드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공식 석상인 만큼 액세서리만큼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긴 스트랩에 로고 잠금장치가 달린 빈티지한 샤넬 미니 백과 사과 모형 굽이 달린 슬링백 힐을 선택했는데요. 깔끔한 디자인의 백과 위트가 더해진 힐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정돈했죠.




이번엔 한층 과감한 디자인을 활용한 스타일을 볼 차례입니다. 한 오픈 토크 행사에서 포멀한 재킷 룩을 입고 등장한 헤일리 비버. 지난 12월, 뉴욕 보워리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열린 샤넬 공방 컬렉션에서는 이 화려한 패턴을 셋업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불규칙한 패턴과 화려한 네온 컬러 대비가 압도적인 룩이었죠. 반면 헤일리는 좀 더 데일리하게 활용했습니다. 애착템 빈티지 501 리바이스 데님을 매치해 공방의 우아함은 살리되 헤일리 본연의 색을 잃지 않았죠. 여기에 전에 착용했던 슈즈와 백, 그리고 빨간 드롭 이어링까지 모두 샤넬로 통일해 화사한 아웃핏을 완성했습니다.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감성을 그녀의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이외에도 헤일리의 요즘 일상 룩 대부분에는 샤넬백이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평상시에 즐겨 드는 스몰 플랩 백부터 여행 갈 때 반드시 함께하는 큼직한 맥시 백은 물론 화려한 퍼 아우터에 상응하는 호피 무늬의 25백, 그리고 데이트 나이트 차림에 매치한 빈티지 핸드백까지 그 어떤 옷차림이든 샤넬백으로 마무리하죠. 시간을 거스르는 아이템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최근 절제된 무드에 기품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 사진
- 각 Instagram, Launchmatr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