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좋’ 그 자체인 조 크라비츠의 패션
조 크라비츠는 지금 가장 스타일 좋은 셀러브리티 중 한 명이죠. 최근 보여준 일상적인 파파라치 컷에서도 그 면모가 드러나는데요. 화려한 아이템이 아니어도 특유의 담백한 스타일링으로 ‘느좋’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포인트죠.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는 3월, 바로 참고하기 좋은 그녀의 최근 스타일을 살펴봤습니다.

며칠 전 뉴욕 브루클린에서의 조 크라비츠. 그녀가 선택한 건 하늘하늘하고 가벼운 소재의 베이지 트렌치 코트였죠. 각 잡힌 클래식한 무드보다는 내추럴한 조 크라비츠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이너로는 단추를 한두 개만 잠근 화이트 셔츠를, 여기에 부츠컷 블랙 팬츠로 쿨하게 마무리했죠. 실루엣이 지나치게 루즈해 보이지 않도록 앵클 부츠로 균형을 잡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힘을 빼면서도 곳곳에 신경 쓴 스타일링이 돋보였죠.

오피스 룩으로도 참고하기 좋은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이었죠. 여기에 매치한 가방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생로랑의 Le 5 à 7 베아 토트 백으로 노트북까지 들어갈 만큼 넉넉한 사이즈의 쇼퍼 백이었는데요.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실루엣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긴 선택이었죠.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법이죠. 조 크라비츠는 믹스매치의 장인이기도 합니다. 전날 입었던 플레어 팬츠와 백을 다시 한번 활용했는데요. 앞서는 트렌치 코트로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에는 한층 캐주얼한 접근이었죠. 아크테릭스의 트랙 재킷에 퍼가 트리밍된 브라운 하프 코트를 레이어드해 서로 다른 무드의 아이템을 과감하게 조합했습니다. 아웃도어와 클래식 아우터를 조합했지만 특유의 담백한 스타일링 덕분에 전혀 어색하지 않았죠.

또 다른 날, 대본을 품에 안고 외출하는 모습도 포착되었어요. 조 크라비츠다운 에포트리스 시크 룩을 연출했는데요. 박시한 버터 컬러 크롭 티셔츠에 통이 넓은 하이 웨이스트 데님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긴 블랙 카디건을 가볍게 걸치고 가죽 소재의 플랫 슈즈로 심플하게 마무리했죠. 가방은 생로랑의 카키색 스웨이드 백으로 따뜻한 봄의 기운을 살린 모습. 전체적으로 어둡거나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색감들을 자연스럽게 섞어준 센스가 돋보였죠.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를 맞이한 뉴욕에서 연인 해리 스타일스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 행보도 여전히 순항 중인 듯 보였습니다. 평소 ‘느좋’ 스타일링으로 자주 언급되는 커플답게, 이날 역시 미니멀하면서도 닮은 듯한 분위기의 룩을 선보였고요. 해리 스타일스는 네이비 컬러의 프라다 재킷에 스트레이트 데님을 매치하고 아디다스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고, 조 크라비츠는 블랙 오버핏 코트에 화이트 드레스와 발레 플랫을 착용해 담백한 여자친구 룩을 완성했죠.
- 사진
- Backgrid,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