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자마자 후회된다면, 프렌치 시크 뱅!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싹둑. 그 순간의 쾌감은 분명합니다. 분위기가 달라지고, 얼굴이 새로워진 듯한 기분이 들죠. 하지만 한 달쯤 지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애매하게 눈을 찌르고, 컬은 제멋대로 꺾이고, 넘기자니 어정쩡합니다. 다시 자르기엔 아깝고, 기르자니 지루한 그 시기. 바로 이 중간 지점에서 가장 세련된 해답이 등장합니다. 바로 프렌치 시크 뱅!

앞머리를 자른 뒤 3~5cm 정도 자랐을 때가 가장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길이는 애매하고, 볼륨은 쉽게 죽습니다. 이때 억지로 넘기거나 핀으로 고정하면 오히려 더 어수선해집니다. 반면 프렌치 시크 뱅은 이 애매함을 스타일로 전환합니다. 풀뱅의 무게감은 덜고, 완전한 커튼뱅의 흐트러짐은 정리한 하이브리드 구조죠. 이마를 완전히 덮지 않으면서 눈매를 은은하게 감싸는 균형이 핵심입니다.
1:1 가르마

프렌치 시크 뱅은 덜어내기에서 시작합니다. 너무 빽빽하면 다시 풀뱅처럼 보이고, 너무 성기면 의도 없는 과도기로 보이기 쉽습니다. 중앙은 가볍게 내려두고, 양쪽은 자연스럽게 흘려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주세요. 자연스럽게 레이어를 넣어 광대 라인과 연결하는 겁니다. 그 사이의 여백이 오히려 고급스러운 인상을 만들어주거든요
. 특히 앞머리를 기르는 동안 얼굴 세로 길이가 강조돼 보이는 분들께 효과적입니다. 이마를 완전히 드러내지 않되 답답하지 않게 열어두는 구조는 비율을 안정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는 덤입니다.
C컬은 촌스러워요

앞머리가 길어질수록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납작함입니다. 뿌리 볼륨이 죽으면 단번에 피곤해 보이거든요. 드라이 단계에서 먼저 뿌리를 반대 방향으로 말린 뒤, 다시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해 보세요. 이 과정이 볼륨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롤 브러시보다 납작 브러시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과한 C컬은 오히려 촌스러울 수 있습니다. 끝은 힘을 빼고, 뿌리만 살아 있게! 이 미묘한 대비가 프렌치 무드를 만듭니다. 자연스럽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질감, 바로 그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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