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들의 로망, 빅 토트백을 마음껏 들어주세요!
최근 런웨이와 스트리트 모두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넉넉한 사이즈에 롱 핸들을 더한 빅 토트 백인데요. 수납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모두 챙긴 이 가방이 떠오르고 있답니다.

제니가 선택한 토트백을 먼저 살펴볼까요? 마티유 블라지의 데뷔 무대였던 샤넬 2026 S/S 레디투웨어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새로운 샤넬 백을 들어 화제가 되었죠. 내추럴하게 구김이 가는 형태와 부드러운 소재감이 인상적인 백인데요. 제니는 그레이 스웨터에 체크 슬랙스, 블랙 로브 코트와 검은 뿔테 안경으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편안하지만 흐트러지지 않은 멋스러운 오프 듀티 룩에 잘 어울리는 백이었어요.

최근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의 최애 백 역시 커다란 블랙 토트백입니다. 스케줄을 소화할 때나 운동을 갈 때나, 어디든 가볍게 들고 나서는 가방은 더 로우의 Marlo 12 백. 크고 단단한 쉐입 덕분에 룩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날 아멜리아 그레이는 캐롤린 베셋 케네디를 꼭 닮은 스타일링에 이 가방을 매치했는데요. 흰 티셔츠에 데님, 블랙 코트와 무심하게 휙 두른 머플러까지. 여기에 블랙 토트 백을 더해 군더더기 없는 시니컬한 조합을 완성했죠.


런웨이에서도 이 커다란 토트백들의 존재감이 돋보였습니다. 베르사체는 스퀘어 형태의 토트백을 선보이며 이 흐름에 힘을 실었는데요. 출근 룩에 활용하기 좋아 보이는 구조적인 디자인이지만,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비비드한 색감의 스타일링에 매치하거나 각이 살아 있는 미디 스커트 룩에 더하는 등 폭넓은 활용을 보여줬습니다. 가방을 아예 열어둔 채 워킹하거나, 플랩을 덮어 오므리되 내용물이 살짝 보이도록 연출한 점도 눈길을 끌었죠.

보부상들에게 특히 반가운 이 백의 또 다른 포인트는 롱 핸들입니다. 어깨에 툭 걸쳤을 때는 무게가 고르게 분산돼 착용감이 편안하고, 손에 들면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실루엣이 연출되죠. 핸들 길이가 충분해 두꺼운 아우터 위에 메도 답답함이 없고, 이동이 잦은 일상에서도 실용성이 높습니다.


거대한 사이즈의 이 백은 힙한 스타일링과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조신하게 손에 들기보다는 등 뒤로 툭 넘겨 연출해도 좋고, 품에 꼭 안은 채 바닥을 받쳐 들어도 유니크하죠. 꾸미는 방식 역시 자유롭습니다. 핸들에 스카프를 묶어 포인트를 주거나, 볼캡을 걸쳐 장난스러운 무드를 더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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