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S 트렌드 컬러 5가지 총정리

박채린

올 봄 스타일링의 성패를 가를 5가지 컬러

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파스텔 컬러 트렌드. 하지만 올봄의 파스텔은 예년과 조금 다릅니다. 한층 부드럽고 파우더리한 질감을 입은 컬러들이 패션 씬에 생기를 더하고 있죠. 다가오는 봄, 옷 입는 재미를 확실히 느끼게 해줄 올봄의 컬러들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세요.

스카이 블루

Ashley Williams 2026 S/S Collection
Jacquemus 2026 S/S Collection

먼저 청순한 기운을 가득 머금은 스카이 블루입니다. 채도가 낮고 회색기가 섞인 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연출하고 싶다면 눈 여겨 보아야 할 컬러죠. 시원한 소라빛 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톤과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애슐리 윌리엄스와 자크뮈스 두 브랜드 모두 베이지, 아이보리, 화이트 같은 뉴트럴 컬러와 함께 컬러의 맑은 인상을 한층 돋보이게 연출했죠.

민트

Courreges 2026 S/S Collection
Ashley Williams 2026 S/S Collection
Marc Jacobs 2026 S/S Collection

민트는 블루 베이스의 쿨 톤 컬러 중에서도 유독 온기가 느껴지는 색입니다. 차갑게 튀지 않고 모던하고 정제된 인상을 남겨 쿨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완벽한 컬러인데요. 슬리브리스 톱이나 미니 드레스처럼 간결한 아이템과 만날 때 산뜻하고 가벼운 에너지가 더욱 선명해지죠.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삭스나 슈즈처럼 면적이 작은 아이템으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오렌지

Loewe 2026 S/S Collection
Shushu/tong 2026 S/S Collection
Courreges 2026 S/S Collection

오렌지는 약간의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컬러입니다. 피부 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데다 채도가 높아질수록 스타일링의 난이도도 함께 올라가죠. 이 컬러를 가장 세련되게 즐기는 방법은 채도가 낮고 부드러운 톤의 오렌지를 선택하는 것. 로에베처럼 드레스 한 벌로 컬러의 힘을 단독으로 밀어붙이거나, 꾸레쥬와 슈슈통처럼 모노 컬러를 매치해 대비를 주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컬러는 절제하고 조합이 단순할수록 우아하고 성숙해 보인답니다.

베이비 핑크

Courreges Resort 2026 S/S Collection
Marc Jacobs 2026 S/S Collection
@sydneylynncarlson
@devonleecarlson

봄의 단골 손님인 핑크는 파스텔 컬러 안에서도 스펙트럼이 유난히 넓은 컬러입니다. 쨍한 마젠타 핑크부터 차분하고 정제된 더스티 핑크까지, 분위기는 천차만별이죠. 다가오는 봄 눈 여겨 봐야 할 핑크는 걸리시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는 베이비 핑크입니다. 단독으로 입어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고, 어떤 컬러와 매치하든 룩에 로맨틱한 기운을 더해주는 치트키 같은 컬러죠.

레몬

Loewe 2026 S/S Collection
Xu zhi 2026 S/S Collection

톡 쏘는 레몬보다는 레몬 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색! 화창한 햇살을 그대로 머금은 듯한 컬러인데요. 로에베는 보송하고 입체적인 소재의 레몬 색 코트와 팬츠로 쿨하고 절제된 무드를, 슈 지(Xu Zhi)는 러플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같은 색 안에서도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내는 다재다능한 색이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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