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제시카 알바를 아시나요?
2000년대가 끊임없이 소환되고 있는 요즘, 그 시절의 패션 아이콘들 또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죠. 지난 9일, 2026년 슈퍼볼 하프 타임 쇼를 장식한 배드 버니 공연에도 익숙한 듯 낯선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세트 위에서 카디비를 비롯한 다른 셀럽들과 나란히 춤을 추고 있던 제시카 알바였어요. 4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은 20여년전, 리즈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마치 남미의 클럽을 옮겨 놓은 듯 배드 버니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이들로 채워진 핑크 빛 무대 위에선 익숙한 얼굴들이 발견되었어요. 카디 비를 비롯한 라틴계 뮤지션들 틈에 20년이 지나도 한결 같은 비주얼의 제시카 알바입니다.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배기 핏의 리바이스 데님 팬츠에 과감한 화이트 코르셋 톱을 입고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어요. 스퀘어 네크라인의 란제리 톱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제시카 알바는 실버 후프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레이어링해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죠.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제시카 알바. 건강미 넘치는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2000년대 톱스타로 자리했던 그녀는 패션에서도 차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습니다. 20대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그 시절, 모던한 블랙 크롭 톱과 브라운 팬츠에 네크리스 하나로 포인트를 준 것처럼 말이에요.

2026년, 슈퍼볼에 참석한 켄달 제너의 옷차림과 별반 다르지 않은, 20대의 제시카 알바를 보실까요? 심플한 일자 데님 팬츠에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크롭 톱으로 단순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카디건처럼 단추가 달린 니트 소재의 긴 팔 상의에 미니 숄더 백과 클래식한 펌프스를 신은 그 모습, 지금 우리가 바라는 그 룩이 아니던가요.

로우 라이즈 청바지와 섹시한 블랙 탱크 톱, 그리고 빅 후프 이어링. 이보다 더 정확한 2000년대 패션의 조합은 없습니다. 플레어 라인이 들어간 로우 라이즈 데님 팬츠는 포켓과 지퍼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여기에 심플한 탱크 톱은 건강한 섹시미를 드러내기에 제격이죠. 마지막으로 오픈 토 샌들까지 신어주면 그 시절, 제시카 알바의 매력을 가장 잘 담은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도 2026년 여름, 거리에서 보게 될 가장 쿨한 옷차림이 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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