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트렌드, 제니의 SNS에서도 포착된 이 메이크업?

박채린

내추럴은 잠시 접어두세요. 뷰티 신을 뒤흔드는 ‘뱀파이어 로맨틱’ 트렌드

돌고 도는 뷰티 트렌드 속 눈길을 끄는 키워드가 찾아왔습니다. 서늘하면서도 관능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뱀파이어 메이크업’이 그 주인공이죠. 최근 제니의 SNS에서도 포착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로 그 룩입니다.

@jennierubyjane

블랙핑크 월드 투어를 마치자마자 완전체 컴백 티저를 공개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제니. 지난 2월 6일에는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곡 ‘Dracula’를 깜짝 공개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위에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다룬 이 곡에 맞춰 제니 역시 콘셉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매혹적인 비주얼을 SNS에 업로드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죠.

@jennierubyjane

제니의 뱀파이어 메이크업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단연 아이 메이크업이었는데요. 먼저 브라운 톤 섀도우로 깊은 음영을 만들고, 애교살을 비롯한 언더 전체에는 붉은 기가 도는 컬러를 번지듯 연출했죠. 속눈썹은 눈꼬리로 갈수록 긴 피스를 붙여 퇴폐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면서 눈이 가로로 확장돼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붉은 색감의 렌즈가 화룡점정을 찍었고요.

@jennaortega

클린하고 내추럴한 흐름이 지배적이던 뷰티 신이 다시 드라마틱하고 과감한 메이크업으로 향하게 되면서 핀터레스트는 2026년의 트렌드 키워드로 ‘뱀파이어 로맨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새하얗게 질린 듯한 피부와 위에 피처럼 검붉은 립,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연상케 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의 핵심이죠. 입술선을 선명하게 딴 버건디 립과 깊이감 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즐기는 제나 오르테가의 메이크업을 보면 이 무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ameliagray

쿨하고 반항적인 무드로 주목받았던 메시 걸 트렌드와도 결이 닿아 있습니다. 두 흐름 모두 강한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죠. 메시 걸 코어가 번진 아이라인과 흐트러진 섀도로 무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면 뱀파이어 로맨틱은 스모키한 아이라인과 깊은 음영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보다 드라마틱한 인상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입술 경계를 또렷하게 살린 다크 립이 더해지면서 판타지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선명해지죠.

@taeyeon_ss
@bunny9tsuki

피부 표현 역시 이 무드를 완성하는 결정적 요소입니다. 과한 윤기 대신 매트한 질감을 선택하고, 화이트 톤 파우더를 가볍게 얹어 창백한 인상을 만들어 보세요. 립을 제외한 색조는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블러셔와 섀도우를 채도가 낮은 컬러로 눌러주면 아이와 립 메이크업이 한층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여기에 화려한 컬러 렌즈, 올 블랙 룩까지 더해주면 뱀파이어 로맨틱 트렌드를 200% 즐길 수 있겠죠?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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