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사랑받던 이 아이템, 켄달 제너식 활용법

황기애

벨트 대신 스카프를 매 주세요.

작년 한해 계절을 불문하고 유난히 사랑받았던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목, 어깨, 머리, 허리 등 두르기만 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아이템, 바로 스카프에요. 크기와 패턴에 따라 곳곳에서 활약하던 이 스카프를 켄달 제너가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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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콘 중의 한명인 켄달 제너. 사실 그녀가 실생활에서 즐기는 옷차림을 그다지 화려하지도, 트렌디하지도 않아요. 그저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은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룩들을 선호하죠. 이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벌써 봄이 온 듯 가벼운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에 곧게 뻗은 화이트 데님 팬츠, 그리고 아무런 장식이 없는 심플한 블랙 발레 슈즈와 쇼퍼 백까지. 어느 하나 튀거나 거슬리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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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 어떤 장식과 주얼리도 허용하지 않은 듯, 디테일을 최대한 배제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로 완성한 룩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바로 무심한 듯 허리에 툭 매준 스카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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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반듯하게 삼각으로 접어 허리에 둘렀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벨트 대신 허리에 질끈 묶어 준 긴 스카프는 다소 밋밋한 룩에 적절한 포인트를 줄 찰랑거리는 프린지를 달고 있습니다. 움직일 때 마다 흔들리는 프린지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 스카프의 활용이 더욱 돋보인 이유는 바로 아우터 위에 당당하게 자리했기 때문이에요. 마치 벨티드 코트를 입은 듯, 일자도 떨어질 코트 위에 가늘고 긴 스카프를 매 실루엣과 볼륨을 더해 주었죠. 물론, 흔들리는 프린지 또한 룩에 재미를 주었습니다. 다가올 봄, 켄달 처럼 스카프 하나로 옷 입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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