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쁜 메이크업 잘 하는 사람들은 다 레이어링 한다며?
차정원의 미모가 유독 말갛게 빛나는 요즘입니다.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뽀용한 피부 표현, 그리고 겹겹이 쌓아 올린 블러셔가 만들어내는 복숭아빛 치크가 그 이유죠. 차정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러셔를 하나만 사용하는 대신, 서로 다른 텍스처와 컬러를 레이어링해 입체감과 지속력을 높인다는 메이크업 팁을 전한 바 있습니다. 블러셔를 쌓을수록 색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고정되고, 컬러의 깊이와 농도 역시 훨씬 풍부해진다는 것.


그녀의 블러셔 연출은 눈 밑에서 시작됩니다. 눈 밑 삼각존에 컬러를 먼저 얹은 뒤, 애플 존까지 천천히 퍼뜨려 소녀 같은 인상을 완성하죠. 실제로 차정원은 “데일리 백 안에 블러셔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말할 만큼 애정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공개해왔습니다.

수채화처럼 맑은 혈색을 만들어주는 디어달리아 페탈 드럽 리퀴드 블러쉬 #베어리,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NARS 애프터글로우 리퀴드 블러쉬 #비헤이브, 그리고 볼 중앙에 생기를 더해주는 에스쁘아 핑크 로시가 그 주인공! 코덕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이 세 제품은 모두 제형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차정원식 맑고 투명한 코럴빛 치크를 연출하고 싶다면, 리퀴드 타입을 파운데이션처럼 피부 속에 스며들게 먼저 펴 바른 뒤 크림 블러셔로 살짝 터치해 마무리하세요. 컬러가 겉돌지 않고 피부 안에서 우러난 듯 표현됩니다.


물론 블러셔 레이어링이 처음이라면 서로 다른 제형을 섞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리퀴드 타입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묽은 제형은 양 조절이 쉽고 블렌딩이 자연스러워 실패 확률이 낮죠. 그 위에 같은 계열의 파우더 블러셔나 투명 파우더를 가볍게 눌러주면 지속력까지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블러셔를 아이홀까지 연결하는 수채화 스킬

블러셔 레이어링이 손에 익은 다음엔 아이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얼굴 전체를 하나의 컬러로 통일하는 것도 시도해 보세요. 컬러를 나누기보다 번지듯 이어 붙이며, 혈색의 결을 얼굴 전반에 퍼뜨리는 방식인데요. 눈매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인상 전체가 말갛게 정리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수채화로 그린 듯 신비롭고 말간 이미지가 연출되죠.
다만 아이홀까지 확장할 경우, 채도가 낮고 투명한 로즈 피치 계열을 선택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아이 메이크업과 블러셔의 경계를 허무는 만큼, 발색 조절이 관건이고요. 크림 제형을 손가락에 소량 묻혀 톡톡 두드리듯 올린 뒤, 경계는 브러시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요즘 메이크업 예쁘다는 말이 나오는 레이어링 스킬은 대부분 이 지점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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