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벌이나 갈아입은 진짜 이유는?
카일리 제너의 레이더망이 새로운 곳을 향했습니다. 최근 찰리 XCX의 영화 데뷔작인 <더 모멘트> 시사회부터 애프터파티 룩까지 모두 마르지엘라의 룩을 선택한 것인데요. 그녀의 드라마틱한 보디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2026 S/S 러플 블라우스부터 1997-1998 컬렉션 아카이브 피스까지 야무지게 챙긴 모습입니다.

영화 <더 모멘트>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 ‘Residue’의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카일리 제너. <더 모멘트>는 찰리 XCX가 직접 기획하고 주연을 맡은 모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카일리 제너는 뮤직비디오가 끝나갈 즈음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데요. 앞서 등장한 찰리 XCX와 같은 의상을 입고 또 하나의 ‘존재’로서 자신을 드러내죠.



이제 세상 밖으로 공개된 <더 모멘트>의 시사회를 위해 카일리 제너 역시 발걸음을 더했습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26 S/S 컬렉션 룩을 입고요. 풍성한 러플 디테일의 블라우스 톱과 로우 라이즈 맥시스커트가 더해진 룩은 카일리 제너의 화려한 외모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살아있는 룩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깔끔하게 빗어 넘긴 로우 번 헤어스타일 역시 근사하게 잘 어울렸죠.

이어진 애프터파티에서도 카일리 제너의 마르지엘라 사랑은 계속됐습니다. 이번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마르지엘라가 1997-1998년도에 선보인 드레스 폼 형태의 아카이브 피스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당시 마르지엘라 하우스는 드레스 폼의 앞 중심을 가른 듯한 디자인의 재킷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당시 표준화된 쿠튀르 아틀리에에 비판적인 시선을 던진 과감한 디자인이기도 했죠.

카일리 제너는 이를 좀 더 파격적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가슴 부분을 일부러 오픈해 볼륨감 있는 클리비지 라인을 더욱 드러낸 것이죠. 본인도 꽤나 만족했던 것일까요? 카일리는 셀피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두 벌의 마르지엘라 룩을 선보인 그녀.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그녀에게 더없이 잘 어울리는 아웃핏이었습니다.
- 사진
- Instagram, Getty Images, Launchmetr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