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수록 ‘쌀밥’이 필요한 이유 3

최수

쌀밥엔 죄가 없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줄이거나 끊는 것이 탄수화물입니다. 특히 쌀밥은 기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쉽게 분류되죠. 하지만 쌀밥을 완전히 배제한 식단은 생각보다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1. 쌀밥을 끊으면, 인내도 끊기니까

@llolarosalie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며칠쯤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증상을 느낍니다. 몸은 가벼운 것 같지만, 머리는 멍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는 상태죠. 많은 사람이 이를 적응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에 에너지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몸의 연료이지만, 동시에 뇌가 가장 먼저 사용하는 에너지원이기도 하거든요. 밥을 갑자기 끊으면 혈당이 쉽게 떨어지고, 그 여파가 피로감이나 짜증 같은 감정 변화로 먼저 나타나는 거죠.

@winnieharlow

실제 한 저널에 실린(The Lancet Public Health, 2018) 대규모 연구에서는,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적게 섭취하는 식단이 장기적인 신체 균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관찰됐습니다. 이 연구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순 없지만, 극단적인 제한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쌀밥을 완전히 끊은 다이어트가 늘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죠.

2. 다이어트의 핵심은 지치지 않는 거니까

@winnieharlow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순간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의지가 꺾였다기보다 몸이 먼저 지쳐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이틀은 버틸 수 있지만, 에너지가 계속 부족한 상태에서는 식단을 유지하기가 어렵거든요. 결국 “오늘은 너무 힘드니까”, “그동안 잘 참았으니까”라는 이유로 계획에 없던 음식을 먹게 되고, 그 경험이 반복되면서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게 됩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선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식사가 더 현실적인 방법임을 기억하세요. 쌀밥을 소량 포함한 식단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음 식사까지 불필요한 간식을 줄여줍니다. 다이어트는 단기간 프로젝트가 아닌 만큼, 지속 가능한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쌀밥은 타이밍이 중요하니까

@amelie_weissenberger

쌀밥은 다이어트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쌀밥을 단백질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식후 혈당 상승도 완만해지거든요. 특히 활동량이 많은 낮이나 운동 전후라면, 쌀밥은 지방으로 저장되기보다 바로 에너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식사 패턴은 밤에 갑자기 찾아오는 충동적인 식욕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쌀밥을 잘 활용하면, 다이어트가 극단으로 흐르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
각 In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