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이야말로 어그 톨 부츠를 다시 꺼내야 할 때입니다
마이크로 플랫폼 어그를 유행시켰던 벨라 하디드가 이번엔 또 다른 어그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는 톨부츠 어그죠. 요즘 식 톨부츠 어그 신는 법, 옷 잘 입는 셀럽들에게 힌트를 얻어볼까요?

매 겨울이면 아스펜에서 포착되는 벨라 하디드. 이번에도 그녀만의 감성을 듬뿍 담은 레전더리 패션을 보여줬는데요. 어쩐지 2000년대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이유는 바로 백과 슈즈에 있습니다. 2011년에 출시된 쨍한 레드 컬러의 올드 샤넬 백과 그 시절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 자주 등장하던 어그 톨부츠가 제대로 빈티지한 무드를 끌어올렸죠.



벨라 하디드의 아스펜 룩이 슬림한 실루엣에 집중했다면 올리비아 헤일은 같은 공식 위에 보다 힙하고 위트 있는 해석을 더했습니다. 롱 퍼 코트와 어그 톨 부츠라는 키 아이템은 유지하되 레깅스 대신 루즈한 데님 팬츠를 선택해 벌키한 실루엣으로 전환시켰죠. 여기에 도널드 덕 프린트 티셔츠와 시어링이 드러나도록 짧게 연출한 부츠 디테일이 더해지며 트렌디하면서도 귀여운 무드를 완성했군요.

식지 않는 y2k 트렌드의 인기와 함께 2000년대 할리우드 스타들의 아웃핏들이 여전히 핀터레스트를 장악하고 있는데요. 어그 톨부츠야말로 단숨에 그 시절 무드로 데려가 주는 아이템이죠. 2000년대 당시의 감성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쥬시 꾸뛰르 셋업에 볼캡을 눌러쓴 제시카 알바의 트랙슈트 룩에 주목해 주세요. 이때 부츠 속에 팬츠를 무심하게 구겨 넣은 연출이 쿨한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메디슨 비어와 지젤 번천의 사복패션에도 자주 등장하는 어그 톨부츠. 두 사람 모두 레깅스에 톨부츠를 매치하는 건 비슷하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확연히 다른데요. 오버사이즈 후디에 큼직한 링 귀걸이, 부츠도 블랙으로 선택해 올블랙으로 완성한 메디슨 비어의 룩은 보다 스트릿한 에너지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지젤 번천은 칼라 없는 그레이 톤 하프 코트에 클래식한 브라운 어그로 마무리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죠. 이처럼 캐주얼부터 클래식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어그 톨부츠, 지금이 바로 저점 매수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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