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만큼 임팩트도 강한 퍼 스툴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쿠튀르 데뷔 쇼가 열린 어제. 제니퍼 로렌스, 리한나, 안야 테일러 조이 등 디올 셀럽 군단을 비롯해 패셔니스타들에겐 이것이 둘러있었습니다. 바로 큼지막한 사이즈의 퍼 스툴이죠.


미니멀한 코트 양쪽 소매 끝에 큼지막한 퍼 장식을 들고 나타난 제니퍼 로렌스. 그녀가 입은 코트와 데님 팬츠는 바로 며칠 전 공개된 디올 맨즈 2026 가을/겨울 컬렉션 피스입니다. 콰이어트 럭셔리의 선두 주자 답게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입은 룩에 퍼 장식이 쇼 참석룩으로서 강력한 한방을 더했습니다.

쇼장에는 코트와 레이스 장식 모두 올 블랙으로 나타난 리한나. 저녁에 열린 디올 애프터 파티에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밝고 캐주얼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두 아이템만 입으면 리한나가 아니죠. 몸을 한 바퀴 두르고 매듭을 지어도 남을 큼지막한 화이트 퍼 스툴을 감아 럭서리함을 더했고, 쿠튀르 쇼에 등장한 볼드한 코르사쥬 이어링을 양쪽 귀에 더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쇼에 등장한 액세서리를 바로 섭렵하는 파워라니, 역시 리한나답군요.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쿠튀르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쇼장을 찾았습니다. 안야 또한 제니퍼 로렌스와 마찬가지로 디올 맨 2026 가을/겨울 컬렉션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상을 입었는데요. 카멜 컬러 코트에 화려한 스카프 실크 장식, 퍼 스툴이 덧대어진 룩을 골랐는데요. 여기에 퍼 장식이 없었다면 다소 올드해 보였을 코트인데 큼지막한 퍼가 룩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었죠. 볼륨감이 큰 옷에 슈즈는 발목을 드러내는 얄상한 스틸레토 힐로 실루엣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한 겨울에 파자마 같은 얇은 셋업이라니! 하지만 볼드한 퍼 스툴을 두르면 이런 단점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죠. 날씨가 좀 풀리고 퍼 코트는 너무 과해 보일 때 얇은 상하의에 풍성한 퍼 스툴만 둘러봐도 좋겠죠? 아무리 잠옷 같은 옷을 입어도 퍼가 주는 드레시함 덕분에 룩에 힘이 빠져 보이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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