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본심을 털어놓게 되는 사람의 특징 4

최수

이보다 더 솔직할 순 없다

사람은 상대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스스로 마음을 엽니다. 상대에게 내 모든 경계를 풀어버린 경험이 있다면, 그들의 공통점에 주목해 보세요.

1. 구태여 말을 정리하지 않는다

@joseph.atelier

본심을 털어놓게 만드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대신 정리하거나 속단하려 들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의미를 붙여 해석하거나, 지나간 감정을 터부시하지도 않죠. 말이 조금 엉켜 있어도 그대로 듣고, 앞뒤가 맞지 않아도 굳이 고치지 않습니다. 마치 아직 아무 결론도 나지 않은 것처럼요. 그래서 말이 더 이어지고, 대화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설명하려다 멈춘 이야기,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이유입니다.

2. 섣부른 조언을 하지 않는다

@nastjakrm

우리는 누군가의 고민을 들으면, 해결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고민을 털어놓는 이들 대부분의 본심은, 그저 전달하는 것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내 상황을 털어놓고 싶은 상태인 거죠. 그런 사람에게,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결론을 내거나, 조언을 퍼붓는 행동은 오히려 관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상황을 짧게 되짚으며 이해하는 태도가 바람직합니다. 당장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닌, 감정이 끝까지 해소될 수 있는 기다림을 택하세요.

3. 침묵을 불편해하지 않는다

@nomoriginals

대화 중간에 잠깐의 공백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 순간을 빨리 넘기려 하죠.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거나, 농담을 덧붙이면서요. 하지만 본심을 끌어내는 사람은 침묵을 인정할 줄 압니다. 말을 더 이상 얹지 않고, 흐름을 바꾸려 애쓰지 않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이죠. 그 짧은 시간 동안, 상대는 말할까 말까 망설이던 이야기를 이어갈지, 접을지 결정하거든요. 이 침묵은 질문보다 분명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말해도 괜찮다는 진심을 침묵을 통해 전해보세요.

4. 자신의 이야기를 조건처럼 붙이지 않는다

@_hafsamuhi

공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대화의 중심이 바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죠. 자신의 이야기는 짧게, 맥락만 공유하고, 상대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내어주세요. 중요한 건 누가 더 힘들었는지, 누가 더 잘 견뎠는지가 아닙니다. 이 대화는 비교하거나 증명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걸 보여줄 때, 우리는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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