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 하프? 풀? 일단 지퍼가 달려야 합니다.
작년 봄을 지배했던 럭비, 폴로 셔츠 가고 올 봄에는 지퍼가 달린, 집업 톱이 대세를 이룰 예정입니다. 사실 봄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이미 디자이너들은 지난 겨울 컬렉션에서 이 쿼터와 하프를 오가는 집업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고, 마티유 블라지는 샤넬의 프리폴 컬렉션에서 이 집업 디테일의 스웻셔츠로 시선을 끌었거든요.
스포티함을 넘어 이제는 우아함까지 갖춘 이 집업 톱들, 런웨이부터 스트리트까지 그 스타일링 또한 눈여겨보시길. 지금부터 상의는 지퍼가 달린 옷만 입고 싶을지도 몰라요.


지난 12월, 뉴욕 지하철역에서 열린 샤넬의 2026 프리폴 컬렉션, 그 포문을 연건 다름아닌 하프 집업 스웻셔츠에 청바지 룩이었죠. 한껏 깃을 세운 베이지 컬러의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이 지퍼 상의가 세상 우아하고 세련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데님 팬츠뿐 아니라 여성스러운 미디 스커트와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냈어요.

폴로 랄프로렌케이블 니트 코튼 쿼터 지퍼 스웨터
구매하러 가기
프라다캐시미어 폴로 스웨터
구매하러 가기
미우미우코튼 플리스 지퍼 스웨트셔츠
구매하러 가기
테켓플랜 하프 집업 스웨트 셔츠
구매하러 가기

마티유 블라지가 쐐기를 박은 이 하프 집업의 유행은 이미 지난 2025년 겨울 시즌부터 시작되었어요. 지퍼의 열림 정도에 따라 쿼터 혹은 하프, 심지어 풀 집업을 앞장서 선보였던 이는 로맨틱한 소녀다움의 일인자 샌디 리앙이었답니다. 통통 튀는 컬러와 디자인의 미니 스커트에 워크웨어 느낌이 물씬하는 쿼터와 하프 집업을 매치하고 배럴 진에는 지퍼가 달린 니트를 선보이기도했죠.
토리 버치 또한 비비드한 컬러 팔레트의 모던한 스포티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 쿼터 집업 스웻셔츠에 강렬한 색을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스트리트에서는 이 쿼터 집업에 크롭 디자인을 더해 좀 더 글래머러스하고 여성스럽게 소화하기도 했어요. 니트나 벨벳 등의 포근하고 따스한 소재를 사용한 쿼터 집업은 허리를 조이는 밴딩을 더해 볼륨감을 주었죠. 지퍼를 열어 칼라처럼 연출하거나 지퍼를 올려 터틀넥처럼 연출하거나, 스트레이트 진에 어우러진 톱이 세련된 자태를 드러냅니다.


진한 톤보다는 연한 컬러의 청바지가 시크해 보이는 요즘, 베이지 컬러의 하프 집업으로 꾸안꾸 룩을 완성해 보세요. 여기엔 블랙 슈즈와 백 등의 블랙 포인트가 시크함을 더해요.


풀 집업 디테일의 톱이나 니트 또한 휘뚜루마뚜루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티셔츠나 니트 위에 레이어링 하기에도 좋은 이 집업은 청바지는 물론, 클래식한 플리츠 장식의 풀 스커트와 하이힐과도 트렌디한 조합을 이루죠. 기억하세요, 한 끗으로 힙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이 지퍼 장식의 톱을 입어야 한다는 것!
- 사진
- Launch Metr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