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실전! 새로운 인간관계에서 기세 잡는 법 3

최수

보여줄게 완전히 새로운 나

기세를 잡기 위해, 기가 센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대화의 흐름을 결정짓는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하세요.

1. 대체로 친절하되,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oslorunway

우리는 새로운 사람에게 호의적입니다. 웬만한 부탁도 잘 들어주고, 불편한 말을 들어도 처음이라 여기며 웃어넘기죠. 하지만 내 호의적인 태도가 반복되면 관계의 기준이 잘못된 방향으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실제 관계 초반에 주고받은 상호작용은 이후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처음부터 나를 너무 낮추거나 모든 상황에 잘 맞춰주면, 뒤늦게 선을 긋기 애매해질 수 있죠. 그때 가서 내가 예민해진 사람처럼 취급 받을 수 있고요. 물론 상대에게 친절한 태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친절과 허용을 동일시 하지 마세요. 웃어줄 수는 있어도, 전부 받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2. 질문에 답하는 속도를 조절한다

@sina.anjulie

질문은 상대와 친해지고 싶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호감 가는 사람에게 질문을 받으면 최대한 성실하고 빠르게, 성심성의껏 답하려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사회심리학에선 친밀감이 정보의 양이 아니라, 서서히 쌓이는 과정에서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즉, 모든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답을 조금 남겨두거나, 신중히 고민하는 태도가 관계를 천천히 깊어지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관계의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사실도 기억하세요.

3. 불편함은 말이 아닌 태도로 전한다

@gettyimage

관계에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나요? 참으면 손해 보는 것 같고, 말하지 말자니 나만 바보가 된 기분도 들고요. 하지만 모든 감정을 즉시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태도와 분위기가 관계의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같은 상황이 반복됐을 때,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선을 명확히 그어보세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달라진 태도를 통해 관계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 테니까요. 관계의 기세는 한 번의 단호한 말보다, 힘 있는 태도에서 만들어집니다.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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