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트렌드를 책임질 추억의 ‘이 점퍼’

노경언

그때 그 시절 아베크롬비 점퍼를 기억하시나요?

무려 20년 전, 그때 그 시절 Y2K 감성을 이끌던 미국 브랜드 아베크롬비와 홀리스터.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지만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요? 그 당시 아베크롬비 스타일을 책임지던 울프죠 재킷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점퍼 후드에 트리밍된 복슬복슬한 퍼 디테일이 특징인 울프죠 재킷. 지금 당장 옷장 깊숙한 곳까지 샅샅이 뒤져 보세요. 넥스트 트렌드를 책임질 보물 같은 이 아이템이 곤히 잠들어 있을지도 몰라요.

@lizzieyoungx

울프죠 재킷은 이름의 뉘앙스에서도 느껴지듯이 아웃도어적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고프 코어 트렌드를 시작으로 아웃도어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요즘, 울프죠 재킷의 귀환은 어쩌면 이미 예고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llachristo
@sophiakelly
@jelinkovaella
@chiarasampaio

울프죠 재킷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짧은 기장과 몸의 라인이 드러날 만큼 타이트한 실루엣이 그려집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은근히 섹시함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자주 눈에 띄죠. 한겨울이지만 복근부터 곧게 뻗은 등 라인을 드러내는 것쯤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캐주얼웨어의 끝판왕인 후디 집업도 울프죠 아우터의 대표적인 특징인 퍼 디테일이 더해지면 룩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죠.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에 후디 집업을 느슨하게 걸친 키아라의 옷차림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chiarasampaio
@vivienarchive
@rubeswardd
@lu_katusha
@uwakitadera

반면 개성 넘치는 테토맛 울프죠 점퍼 스타일링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우터의 짧은 기장과 확연히 대조되는 배기 실루엣의 팬츠를 주로 더하는 식이죠. 한겨울에 맞서는 만큼 방한 아이템과 독특한 액세서리 활용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후디에 달린 풍성한 퍼 효과를 더욱 드라마틱 하게 만드는 윈터 퍼 부츠부터 날렵한 쉐이드 선글라스까지 선택의 폭이 아주 넓죠.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울프죠 점퍼. 추억이 가득한 만큼 다시 돌아온 트렌드가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