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스틸레토 앵클 부츠를 신으세요!
바지의 아우라를 결정짓는 직접적인 요소는 신발입니다. 데님의 핏이 완벽한들, 발끝이 흐트러지면 룩 전체가 금세 어수선해 보이죠. 그럴 땐 스틸레토 앵클 부츠를 더해 보세요. 데님의 실루엣은 그대로 살리면서 발끝까지 엣지있게 완성할 수 있죠.

아스펜에서의 연말 휴가를 마치고 본업 모드로 돌아온 벨라 하디드의 출근 룩에서도 같은 조합이 포착됐습니다. 블랙 터틀넥 톱에 스트레이트 핏 팬츠, 여기에 빈티지한 크롭 재킷을 매치해 센스 있는 오프듀티 룩을 완성했죠. 얇은 헤어 밴드와 손에 든 장미꽃까지, 일상마저 화보 같은 톱 모델의 아우라를 뽐냈는데요. 벨라의 마지막 마무리 역시 스틸레토 쉐입의 레더 앵클 부츠였습니다. 직선적인 팬츠의 라인을 또렷하게 살려주면서 심플한 조합에 도회적인 긴장감을 더했죠.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캐주얼한 니트와 데님 조합에 스틸레토 부츠를 더했는데요. 드레스업한 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틸레토 앵클 부츠가 전체 실루엣을 정돈하면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특히 길이가 애매하게 긴 데님을 입을 때 스틸레토 부츠는 더욱 효과적이에요. 바지 밑단이 부츠 위를 자연스럽게 덮으면서 생기는 주름이 오히려 스타일리시하죠.

블랙 스키니 진과 블랙 스틸레토 힐의 조합에서 모던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전체적으로 강한 컬러와 텍스처가 쓰인 만큼, 하의는 군더더기 없이 슬림한 실루엣으로 정리했어요. 스틸레토 힐이 다리 라인을 곧게 만들어 주면서, 레더 재킷처럼 존재감 있는 아우터와도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아 주죠.


슬림한 데님이 아직 어색하다면 오버사이즈 데님과 매치해도 좋아요. 넉넉한 팬츠 실루엣과 대비되는 스틸레토의 늘씬한 앞코가 전체 비율을 정돈해 주면서 매끈한 레더 소재의 슈즈가 레트로한 무드와 함께 은근한 섹시함까지 끌어올려 주죠. 이때 하이힐보다는 키튼 힐처럼 낮은 굽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팬츠의 존재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룩이 과해 보이지 않게 정리해 주거든요.
- 사진
- Backgrid,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