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일년 내내 신는 부츠

한정윤

어떻게 신어도 멋스러운 웨스턴 부츠입니다

켄달 제너의 사계절을 찬찬히 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신발도 있는 반면, 매 계절 함께 하는 아이템이 있거든요. 그중 하나가 바로 웨스턴 부츠입니다. 겨울에는 퍼가 달린 부츠를, 봄이나 여름, 이어지는 가을까지는 가죽으로 된 이 부츠를 신죠. 켄달 스타일을 관통하는 키워드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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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착된 켄달의 겨울 룩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도 바로 이 부츠입니다. R13의 퍼 부츠였어요. 두툼한 무스탕 코트에 물 빠진 슬림한 데님, 그리고 트리밍이 잔뜩 들어간 웨스턴 스타일의 신발까지. 이 자체는 부피감이 커도 디자인이 심플해서 과하지 않다는 것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부츠 하나로 이렇게 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Getty Images / Kendall 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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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뀐다고 해서 이 부츠의 사랑이 식지는 않습니다. 여름엔 슬리브리스 톱과 스커트에, 흰 티와 스웨트 셔츠에도, 가을에는 재킷과 쇼츠에 각기 다른 부츠이지만, 웨스턴 스타일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죠. 그리고 이 신발 자체가 존재감은 있어도 튀게 표현되지 않으면서도, 캐주얼한 룩이랑 붙었을 때 스타일리시해보이는 효과가 있어 사계절 내내 반복해도 부담이 없어요.

Getty Images / Kendall Jenner

어떻게 입든 방식은 비슷합니다. 옷차림 전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이죠. 켄달의 총애를 받는 웨스턴 부츠를 얌전하게 신고 싶다면, 컬러를 블랙이나 브라운 위주로 골라보세요. 장식은 최대한 덜어낸 디자인을 고르면 더 좋겠고요.

@prohoda

그리고 웨스턴 부츠는 켄달만의 취향은 아닙니다. 보헤미안 스타일이나 락시크를 선호하는 많은 패션 인플루언서들도 많이들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요. 퍼 트리밍 재킷에 데님, 그리고 웨스턴 부츠. 이 조합이 익숙한데 매번 새로운 이유는 신발에 있습니다. 이 신발 특유의 뾰족한 앞코 라인과 각 잡힌 카우보이스러운 굽이 전체적인 옷차림의 멋을 더하는 거죠. 미국 서부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chiaratotire
@polinailieva

또한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긴 바지를 욱여넣는다는 것. 웨스턴 부츠의 문양이 또 포인트기 때문에, 너무 가려지게 두는 것보다는 드러내야 멋있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럴 때 이 욱여넣기 스킬이 필요한거죠. 우선 신발을 고를 때부터 너무 종아리에 딱 붙는 슬림한 핏보다는 조금은 넉넉한 사이즈를 골라준 다음, 바지는 통이 너무 넓지 않은 걸로 함께 매치해주세요. 다리는 길어보이고 멋스러움은 배가될겁니다.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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