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헤어 변신은 이렇게 해 보세요
새해를 앞두고 있으니 괜히 분위기 전환이 간절해집니다. 그렇다고 큰 결심이 필요한 전체 탈색이나 과감한 컬러 체인지에 나서기엔 머릿결 걱정이 먼저 앞서죠. 그럴 땐 옴브레와 하이라이트처럼 필요한 부분에만 색을 더하는 염색법에 주목해 보세요! 부담은 덜고 기분은 확실히 바꾸고 싶을 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셀럽들의 염색법들을 모았습니다.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는 자연스러운 브라운 베이스 위에 밝은 톤의 핑크 하이라이트와 옴브레를 더했습니다. 강한 대비 대신 톤 차이를 최소화해 스타일링이 자연스러워 보이게 연출했는데요. 웨이브나 컬 스타일링에 얇게 더한 하이라이트 염색이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하이라이트 염색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 난이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뿌리 염색 주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컬러가 빠져도 얼룩처럼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톤 다운되죠. 머릿결 손상이 걱정돼 염색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특히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앞머리가 있다면 캣츠아이 메간과 아이들 민니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느낌이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스타일링인데요. 메간은 앞머리 전체와 사이드 뱅까지 과감하게 핑크로 염색해 갸름한 얼굴형을 강조하고, 민니는 앞머리 사이사이에 레드 컬러를 섞어 투톤 헤어처럼 연출했습니다. 전체를 염색하는 것 보다 훨씬 가벼워 보이고, 움직일 때마다 포인트 컬러가 드러나 입체감이 살아나죠.

페이스 라인을 따라 컬러를 더한 페이스 프레이밍 하이라이트는 스타일링에 따라 염색의 존재감이 달라져서 더욱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머리를 넘기거나 묶으면 하이라이트 컬러가 자연스럽게 뒤섞여 색다른 무드로 스타일링할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뒷머리와의 대비가 명확할 것. 우와처럼 흑발 베이스에 애쉬 그레이 같은 확실한 대비를 주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보다 유니크한 하이라이트 염색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로살리아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새로운 앨범과 함께 선보인 ‘헤일로 헤어’는 천사의 머리 위 둥근 고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 황금빛 금발을 베이스로 정수리 부분만 원형으로 탈색해 앞에서 보면 비교적 심플하지만, 옆에서 보면 유니크한 디자인이 잘 드러나죠.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