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재킷 하나로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

엄지은

개봉도 하기 전, 영화 ‘마티 슈프림’이 이토록 화제인 이유는?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이 곧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매 스케줄 때마다 입으면서 자연스레 큰 이슈 몰이를 한 굿즈 역시 가슴팍에 영화 제목을 크게 새겨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데요. 이미 완판된 지 오래지만 주연 배우들이 아닌 다른 헐리웃 셀럽들까지 가세해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합니다.

Kid Cudi / @kidcudi
Frank Ocean / @tchalametdaily
Lamine Yamal / @lamineyamal
Bill Nye / @billnye
Misty Copeland / @mistyonpointe

파격적인 셀럽 리스트들로 독특한 홍보 방식을 선보이는 영화 마티 슈프림. 유명 래퍼부터 과학자, 발레리나, 축구 선수 등 직업군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모두 ‘Marty Supreme’이 적힌 네이비 색상의 트랙 재킷을 입어주었죠. 굿즈이지만 캐주얼하게 풀어낸 모습이 오히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요. 덕분에 영화 바이럴뿐만 아니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연 하나쯤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haileybieber
@hailsxbiebss_
@jbiebertraackerr_

이제껏 보지 못한 색상의 마티 슈프림 재킷을 입고 홍보 릴레이에 동참한 셀럽 부부. 헤일리 비버는 브라질 코어가 떠오르는 비비드한 옐로우와 초록이 배색된 아우터를 선택했는데요. 여기에 삼선 트랙 팬츠를 매치해 그녀가 가장 잘하는 스포티 캐주얼을 선보였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재킷과 선글라스 모두 베이비핑크로 맞추고 꾸러기같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패션에 일가견 있는 두 사람이 완벽히 소화해 버렸으니 굿즈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nahmias_

사실 마티 슈프림 재킷은 럭셔리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나미아스에서 공식 영화 머천다이즈를 컬렉션 형태로 발매한 제품들 중 하나입니다. 이미 티모시와 영화 컴플리트 언 노운(A Complete Unknown)으로 한차례 협업을 하기도 했고요. 우연인지 한 인물의 자전적인 영화를 찍을 때마다 굿즈를 만들어 화제성을 한몸에 받고 있군요. 티모시 역시 개봉일이 다가오자 영화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를 활용한 재킷과 트랙 팬츠 풀 셋업으로 맞춰 입고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tchalametdaily
@tchala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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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on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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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 기간 마티 슈프림 재킷의 거의 모든 컬러 팔레트를 전부 선보인 듯한 티모시 샬라메. 그를 위해 커스텀한 파스텔 민트, 핑크, 블루 색상부터 화이트, 브라운 그리고 블랙까지 워낙 다채로워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상의는 주로 컬러만 다른 재킷에 이너를 받쳐 입거나 목 끝까지 잠가 연출하는데요. 여기에 트랙 팬츠나 데님 그리고 하이톱 스니커즈를 신고 크롬하츠 무태 안경으로 마무리하는 게 특징이죠. 티모시는 매 영화 때마다 맡은 캐릭터의 모습을 패션으로 재해석해 그만의 퍼스널 홍보 룩을 선보여 신선한데요. 그래서 더욱 화제를 몰고 오는 걸지도 모르고요. 이미 재킷 하나로 시선 집중은 대성공시킨 영화 마티 슈프림이 정말 궁금해지는 때입니다.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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