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삔만 툭 꽂아주면 끝
MZ 스타일의 헤어를 완성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바로 똑딱핀인데요. 꾹 누르면 머리에 달라붙는 어렸을 적 쓰던 그 핀 맞습니다. 정갈하게 가르마를 갈라 헤어를 쫙 붙인 뒤 고정되도록 핀을 꽂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딸이자 MZ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른 엘라 엠호프.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데요. 엘라가 자주 사용하는 헤어 액세서리 역시 똑딱핀입니다. 그것도 아무 장식 없는 검정 똑딱핀이죠. 곱슬 헤어인 그녀는 헤어핀 여러 개로 머리의 앞 라인을 정리하는 용도로 똑딱핀을 꽂아 연출하죠.


40살이 넘은 나이지만 미우미우 스타일링 등 지금 MZ 패션의 창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코바의 sns에서도 똑딱핀을 꽂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로타가 똑딱핀을 연출하는 방법은 가르마를 5:5로 탄 뒤 가르마에 가깝게 컬러가 다른 두 개의 핀을 꽂는 것! 작은 핀이지만 로타 특유의 걸리시한 포인트는 배가 되죠.

똑딱핀은 긴 머리 소녀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짧은 머리일지라도 앞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핀을 꽂으면 정갈한 요즘식 클린룩이 완성되죠.

요즘같이 특별한 약속이 많은 연말에는 코코 로샤의 팁도 유용합니다. 5:5가 아닌 2:8정도의 과감한 가르마를 타고 핀 역시 좀 더 장식적인 요소가 달린 핀을 꽂으면 파티용 헤어로도 손색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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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