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를 더하니 귀여워진 남자들
모두가 설레이는 연말이어서 그런 걸까요? 남자 셀럽들의 컬러풀한 룩들이 눈에 띕니다. 알록달록한 컬러들이 더해지니 ‘장꾸미’까지 생기죠. 2025 연말, 부쩍 귀여워진 남자들의 패션.

며칠 전 셀린 행사에 참석한 뷔. 블랙 가디건 안에 보라색 니트와 하늘색 셔츠를 덧입은 레이어링을 보여줬는데요. 겉에 입은 옷들은 블랙과 브라운으로 어둡지만 살짝 보이는 이너들이 밝은 컬러니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고 경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번엔 영화 ‘마티 슈프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 LA 시사회에서 연인인 카일리 제너와 주황색 커플룩을 보여 준 데 이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행사에는 밝은 보락색 패딩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패딩 안에 후드까지 레이어드하니 영락없이 고등학생 같군요.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탁구 선수이다보니 캐주얼한 스포티 룩을 자주 착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마티 슈프림 굳즈인 하늘색 점퍼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밝은 하늘색을 입고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하니 장꾸미가 폭발합니다.

티모시와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평소에도 컬러풀한 패션으로 유명한데요. LA 시사회에서 브라운의 클래식한 셋업을 입었는데 이너 니트와 양말을 핑크로 선택해 고루해 보이지 않게 연출했죠. 브라운과 연한 핑크 컬러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네요.

뉴욕 시사회에선 좀 더 과감한 컬러들을 입은 타일러. 남들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연한 하늘색 슈트에 이너는 노란색을 더해 파스텔톤 슈트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트루퍼 햇, 레트로한 안경, 볼드한 목걸이가 타일러의 개성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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