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를 맞은 퍼 머플러
각종 퍼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등장한 이번 겨울. 그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분위기를 바꿔주는 액세서리는 바로 퍼 머플러입니다. 부드러운 텍스처 하나로 룩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이죠. 런웨이와 리얼 웨이에서 자주 포착되고 있는 퍼 머플러 스타일링 팁!


런웨이부터 퍼 머플러의 존재감은 확연히 돋보였습니다. 미우미우의 컬렉션에서는 첫 착장부터 퍼 머플러가 연이어 등장했는데요. 걸리시한 슬립 드레스 룩부터 고풍스러운 레이디 라이크 룩까지,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죠.


끌로에는 찰랑이는 러플 드레스 위에 퍼 머플러를 둘러 로맨틱한 보헤미안 무드를 한껏 살렸습니다. 체인과 방울 디테일이 더해져, 마치 거대한 주얼리를 두른 듯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까지 연출했죠.


퍼 머플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우터는 각진 실루엣의 테일러드 롱 코트입니다. 부드러운 볼륨의 퍼 머플러와 코트의 구조적인 선이 대비를 이루면서 룩 전체가 세련되어 보이죠.

너무 부담스러운 ‘사모님’ 느낌을 피하려면? 캐주얼한 아웃핏에 퍼 머플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보세요. 한 번 매듭을 지어서 연출하면 흘러내리지 않아 안정적이면서도 귀여운 디테일을 더할 수 있어요.


지금 퍼 머플러를 매는 가장 트렌디한 방식은 한쪽 어깨에 툭 걸치는 겁니다. 흘러내릴 듯 아슬아슬한 실루엣이 핵심이에요. 값비싼 백이나 주얼리 없이도 룩이 고급스럽고 럭셔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죠.


팔에 걸치거나 옆구리에 살짝 끼우는 방식도 멋스럽습니다. 풍성한 볼륨 덕분에, 미니멀한 룩에 특히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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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ames Cochrane,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