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 가장 쿨한 선글라스는 바로 ‘이것’

차예지

손바닥만큼 큼직한 선글라스의 매력을 아세요?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지난 몇 시즌 동안 렌즈 사이즈가 작고 길쭉한 모양의 레트로 선글라스가 핫했다면 이제 다시 미래적인 무드의 빅 프레임 선글라스에 주목할 때입니다. 얼굴의 절반은 가리는 이 투박한 선글라스가 우리의 아웃핏을 훨씬 더 쿨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aespaningning
@vlywa
@maina

최근 스킴스를 필두로 몸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핏한 롱 슬리브가 패션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덩달아 이 롱 슬리브를 더욱 쿨하게 연출하는 새로운 스타일링 조합이 등장했는데요. 얼굴의 절반을 가릴 만큼 과감한 크기의 쉴드 선글라스가 그 주인공이죠.

@laraviol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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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피부, 새하얀 금발 머리로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모델 라라 비올레타. 비현실적인 비주얼만큼이나 스타일 역시 뚜렷한 개성을 지녔는데요. 데일리 룩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쉴드 선글라스는 평소 실험적인 스타일링을 즐기는 그녀의 아웃핏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빈티지하고 그런지한 무드의 룩과 메탈릭하게 반사되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로 유니크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스타일의 정체성과도 같죠.

@pilvely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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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퍼 재킷은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이런 퍼 재킷을 올드하지 않게 입는 것이 매번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해답이 되어줄 아이템이 바로 고글 선글라스입니다. 미래적인 실루엣과 강한 인상을 가진 아이웨어를 더하는 것만으로 퍼 재킷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는 순식간에 힙한 분위기로 반전되니까요.

GC Images/Irina Shayk
@irinashaykbra

노란색 실크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리나 샤크. 언제나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녀답게 전형적인 우아함에 머무르지 않았는데요. 스포티한 양말과 러닝 스니커즈 그리고 투박한 쉴드 선글라스를 매치해 로맨틱한 드레스에 강렬한 스트릿 에너지를 더했죠. 쉴드 선글라스는 고유의 분위기가 워낙 뚜렷해 활용도가 한정적일 것 같지만 예상과는 달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룩에 매치했을 때 오히려 기발하고 신선한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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