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하나로 승부보기
‘더 테스터먼트 오브 앤 리’ 그리고 ‘하우스메이드’. 두 작품의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인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요즘 그녀는 아우터 하나로 승부 보는 스타일링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이너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아우터를 단단히 잠그고, 단 한 벌의 코트로 룩을 완성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죠.

며칠 전 ‘굿모닝 아메리카’ 방송 출근길에서 포착된 아만다 사이프리드. 블랙 싱글 코트 하나로 클래식한 겨울 룩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프레피 무드에 충실하지만, 노란 컬러의 칼라와 큼지막한 단추 디테일로 단조로울 수 있는 블랙 코트에 위트를 더했죠. 여기에 미우미우의 페니 로퍼와 숄더 백을 매치해 걸리시한 매력까지 자아냈고요.

올겨울 기세 등등한 아우터, 케이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발렌티노의 레드 케이프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죠. 자칫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강렬한 컬러의 케이프지만, 패턴이 더해진 시스루 삭스와 캣아이 선글라스를 매치해 세련된 레트로 룩을 완성했어요.

아빠 옷장에서 봤을 법한 그레이 롱 코트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 어중간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길이까지 길면 자칫 비율이 무너져 보이기 쉬운데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번에도 아우터를 완전히 잠그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단추를 모두 잠갔을 때 돋보이는 직선적인 실루엣이 묵직한 울 소재와 남성적인 코트를 더욱 세련되 보이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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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